모토로라와의 격차 더욱 벌려..2위 굳혀
삼성전자가 12일 발표한 3분기 휴대전화 부분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됨에 따라 세계 시장 1위인 노키아를 `노키아 방식`으로 추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올 초 최지성 정보통신 총괄 사장의 취임 이후 프리미엄 위주 전략을 수정, 신흥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제품 확대에 나서는 등 노키아 방식을 따라하며 노키아 추격을 선언했다.
이 같은 결과로 지난 2분기에는 출하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률이 곤두박질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3분기에는 판매대수와 매출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높아져 이 같은 `노키아식 체질개선`이 성공 가능성을 엿보였다.
◇모토로라와 격차 더욱 벌려 =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처음으로 매출액 뿐만 아니라 판매대수에서도 모토로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3분기에는 더욱 격차를 더욱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토로라의 3분기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 등에 따르면 판매량이 지난 2분기와 비슷한 3천600만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3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치인 4천260만대를 기록, 600만대가량의 차이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3천740만대로 모토로라(3천550만대)에 비해 190만대가량 앞섰었다.
매출 측면에서도 삼성은 전분기 대비 13% 성장한 5조8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5조를 넘어섰다. 반면, 모토로라는 3분기에도 매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저가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ASP(평균판매 단가)가 2분기 148달러에서 3분기 151달로 늘어난 것은 주력 제품인 울트라에디션과 3G(세대)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꾸준하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와 같은 휴대전화 판매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으로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한 1억5천700만대를 돌파,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세계 1위 노키아 따라잡기에 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노키아식 체질 개선` 먹히나? = 3분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비해 4% 포인트 증가한 12%를 기록했다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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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지성 사장 체제 이후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키아식 체질개선`이 일단방향성이 맞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향후 성공 가능성을 엿보인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보고 있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추고 점차 이익률을 높이겠다는 `노키아식 규모의 경제 효과`가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진단마저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는 판매대수가 늘어났지만 매출이 2%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13%에서 8%로 수직하락했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시도가 무모한 `노키아 흉내내기`에 그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었다.
3분기 실적에서 ASP가 3달러 상승한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저가폰 드라이브와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차별화된 마케팅이 상호 충돌하기 보다는 균형을 이루며 상호보완 작용을 했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3분기 수익성이 높아진 것은 2분기에 울트라에디션Ⅱ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집중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나빠졌다가 회복한 것일 뿐이고 삼성의 중저가폰 확대 전략 자체와는 연관성이 적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어쨌든 최 사장은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자신감을 갖고 더욱 공격적인 `출하량 늘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최근 사내 경영진에게 "1위 노키아를 잡고 3위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해서 저가폰 중심으로 내년에는 연간 2억대까지 물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량을 늘리면서 지속적으로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에 나서야 노키아와의 승부에서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4분기 추세 이어질 듯 = 모토로라가 최근 CEO 교체로 인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고 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이렇다할 새로운 제품이 없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삼성전자의 약진과 모토로라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도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노키아가 4분기에는 신제품을 대거내놓으면서 삼성전자의 추격 따돌리기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돼 노키아와의 격차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제품 공급을 대폭 늘리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여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전체적으로는 3분기의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따라가기에는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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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2일 발표한 3분기 휴대전화 부분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됨에 따라 세계 시장 1위인 노키아를 `노키아 방식`으로 추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올 초 최지성 정보통신 총괄 사장의 취임 이후 프리미엄 위주 전략을 수정, 신흥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제품 확대에 나서는 등 노키아 방식을 따라하며 노키아 추격을 선언했다.
이 같은 결과로 지난 2분기에는 출하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률이 곤두박질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3분기에는 판매대수와 매출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높아져 이 같은 `노키아식 체질개선`이 성공 가능성을 엿보였다.
◇모토로라와 격차 더욱 벌려 =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처음으로 매출액 뿐만 아니라 판매대수에서도 모토로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3분기에는 더욱 격차를 더욱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토로라의 3분기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 등에 따르면 판매량이 지난 2분기와 비슷한 3천600만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3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치인 4천260만대를 기록, 600만대가량의 차이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3천740만대로 모토로라(3천550만대)에 비해 190만대가량 앞섰었다.
매출 측면에서도 삼성은 전분기 대비 13% 성장한 5조8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5조를 넘어섰다. 반면, 모토로라는 3분기에도 매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저가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ASP(평균판매 단가)가 2분기 148달러에서 3분기 151달로 늘어난 것은 주력 제품인 울트라에디션과 3G(세대)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꾸준하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와 같은 휴대전화 판매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으로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한 1억5천700만대를 돌파,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세계 1위 노키아 따라잡기에 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노키아식 체질 개선` 먹히나? = 3분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비해 4% 포인트 증가한 12%를 기록했다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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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지성 사장 체제 이후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키아식 체질개선`이 일단방향성이 맞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향후 성공 가능성을 엿보인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보고 있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추고 점차 이익률을 높이겠다는 `노키아식 규모의 경제 효과`가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진단마저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는 판매대수가 늘어났지만 매출이 2%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13%에서 8%로 수직하락했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시도가 무모한 `노키아 흉내내기`에 그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었다.
3분기 실적에서 ASP가 3달러 상승한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저가폰 드라이브와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차별화된 마케팅이 상호 충돌하기 보다는 균형을 이루며 상호보완 작용을 했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3분기 수익성이 높아진 것은 2분기에 울트라에디션Ⅱ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집중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나빠졌다가 회복한 것일 뿐이고 삼성의 중저가폰 확대 전략 자체와는 연관성이 적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어쨌든 최 사장은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자신감을 갖고 더욱 공격적인 `출하량 늘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최근 사내 경영진에게 "1위 노키아를 잡고 3위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해서 저가폰 중심으로 내년에는 연간 2억대까지 물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량을 늘리면서 지속적으로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에 나서야 노키아와의 승부에서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4분기 추세 이어질 듯 = 모토로라가 최근 CEO 교체로 인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고 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이렇다할 새로운 제품이 없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삼성전자의 약진과 모토로라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도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노키아가 4분기에는 신제품을 대거내놓으면서 삼성전자의 추격 따돌리기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돼 노키아와의 격차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제품 공급을 대폭 늘리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여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전체적으로는 3분기의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따라가기에는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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