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LED관련 30억 소송


일본 LED 기업인 니치아 화학공업이 또다시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국내에서 제기했다.

니치아는 10일 서울반도체의 백색 파워 LED(Z-파워 LED P9 시리즈) 제품이 자사의 질화물계 반도체 발광소자의 구조에 관한 한국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서울반도체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 금지 및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니치아는 서울반도체가 국내외 제조 판매하는 파워 LED 제품들을 분석한 결과, 자사 특허의 구성요소를 그대로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치아는 앞서 지난 9월 서울반도체가 제조하고 있는 휴대폰용 톱뷰(Top View) 백색 LED 제품(모델명 TWH104-HS)이 자사 한국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역시 서울지방법원에 해당 제품 판매제조 금지와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니치아는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국내서 적극적인 법적 조치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일본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당수의 서울반도체 제품에 니치아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업체가 생산한 LED소자 다이(Die)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2006년 확인했고, 한국에서도 이같은 다이를 사용한 서울반도체 제품들이 다수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는 니치아와는 구조와 화합물이 다른 방식의 백색칩 LED 기술에 관한 특허를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등에 이미 등록한 상태라며, 소송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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