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K랩스 신임원장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케이블TV 관련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원장에 최근 선임된 데 이어 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랩스 콘퍼런스 2007'에서 인사말을 하면서 케이블업계에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임주환 원장은 오는 11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예정에 없이 진행된 인사말에서 임주환 원장은 "K랩스에서의 공식적인 업무가 이 행사에 참석하면서 시작된 것 같다. 이 행사를 통해 취임식 비슷하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이어 "78년 ETRI에 연구원으로 들어가 지난해 ETRI 원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29년간 IT 연구개발 분야에 있었지만 케이블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으면서 깊게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앞으로는 케이블을 깊게 보면서 이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와 관련해 "TPS를 제대로 하려면 인터넷 서비스가 잘 돼야 하고, 가입자와의 접합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케이블이 가장 시청자와 가까이 있는 매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또한 "현재 100Mbps 수준인 인터넷 속도를 1Gbps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인터넷 서비스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인터넷이 되면 전화서비스는 그대로 따라올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기술적인 문제보다 SO 사업자들이 전체적으로 나눠져 있어 이것을 어떻게 해서 하나로 통일해서 코디네이션 하느냐가 문제인데, 이게 해결되면 TPS가 쉽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원장은 또한 "여기에다 모바일이 되면 QPS까지 구현이 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컨버전스 서비스는 케이블로 한다는 각오를 가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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