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황새' 조재진(26.시미즈)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터트리면서 `태극전사' 김정우(25.나고야)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조재진은 6일 오후 홈 구장인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28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전에 선발출격해 전반 28분 골 사냥을 시작, 후반 4분과 후반 33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조재진은 2004년 시미즈에 입단하면서 J-리그에 진출한 이후 자신의 첫 해트트릭과 함께 이번 시즌 12골로 득점랭킹 6위로 뛰어 올랐다.

나고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태극전사' 김정우와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이날 경기에서 조재진은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탄력이 붙은 조재진은 후반 4분 페르난지뉴의 크로스를 자신의 장기인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두 번째 골을 터트렸고, 마침내 후반 33분 후지모토의 크로스를 또 한번헤딩으로 골 그물을 흔들면서 짜릿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업을 완수한 조재진은 후반 40분 교체돼 원맨쇼를 마쳤다.

나고야의 김정우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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