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6.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데뷔가 임박했다. 지난 8월 말 극적으로 페예노르트와 입단 계약을 한 뒤 5주나 기다려온 신고식이다.

페예노르트는 7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의 겔레돔에서 비테세와 2007-2008 정규리그(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5승1패로 아약스(5승1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비테세는 4승2패로 5위에 올라 있다.

이천수의 출전 전망은 밝다. 네덜란드에서는 이미 "비테세전은 이천수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공식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천수의 출격 가능성을 높게점치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천수는 유럽 이적 시한 마감일인 8월31일 페예노르트와 입단 계약을 한 뒤 취업비자와 거주허가서 취득 등 네덜란드 정착에 필요한 절차들을 국내에서 해결하고,지난달 24일에야 입단식을 가져 데뷔가 늦어지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달 30일 SC 헤렌벤과 6라운드 홈 경기(2-0 승)에서 입단 신고식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훈련량이 부족하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2일 열린 MVV 마스트리히트(2부리그)와 2군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45분을 뛰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고, 팀의 3-1 역전승까지 도와 공식 데뷔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7일 오후 11시 맨체스터 시티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다시 정규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주전 공격수인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에 이어 호삼 아메드 미도마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이동국은 지난 1일 에버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에버턴전 이후 거세진 득점력 빈곤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야 하는 부담도 여전하다. 다음 주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으로 리그가 2주 간의 휴식을 갖게 돼 이동국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주포`들의 복귀전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

더구나 상대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출신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 부임 후 전력에 짜임새가 더해져 현재 5승1무2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만만찮은 팀이다. 같은 시각 토트넘은 강호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갖지만 이영표(30)의 출전은 힘들 듯하다.

이영표는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하다 5일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와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원정경기에 모처럼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전에대비해 이날 일부 주전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최근 칼링컵 포함,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한 자리를 꿰찬 설기현(28.풀럼)은 8일 오전 0시10분 열릴 포츠머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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