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TV, 메가TV등 CUG채널 개설…고객확대 주력


`TV 속의 카페` CUG(Closed Users Group, 폐쇄이용자그룹)가 IPTV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CUG란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의 카페처럼 기업이나 종교 단체 등특정그룹이 IPTV의 채널을 이용해 사내 방송, 설교, 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TV를 운영하는 하나로텔레콤은 CUG가 IPTV의 가 입자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로 판단,CUG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7일 새마을금고와 전용채널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 어 모건설업체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와 종교 단체에도 CUG 채널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메가TV'를 운영하는 KT도 최근 사랑의교회에 `갓피아'라는 전용 CUG 채널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KT는 또한 학원 등 교육 분야에 CUG 서비스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UG를 도입한 새마을금고의 경우 전국 3천200여개 점포에 홍보 동영상물을 방영하거나 사내 임직원 교육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의 경우는 갓피아를 통해 교회소식, 설교동영상, 성경공부, 교인소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에 따르면 IPTV에 CUG를 도입한 비즈니스 모델(BM)은 하나TV가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이는 IPTV가 케이블TV 등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IPTV 법제화를 앞두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CUG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담보하는 대규모 우량 가입자를 확보하는 효과가 크다.

하나로텔레콤은 새마을금고의 CUG 구축으로 하나TV 3천200 가입자를 단번에 늘렸으며, 이 서비스를 위해 별도로 초고속인터넷 1천600 가입자도 확보했고 PDP TV 등 장비도 공급했다.

이 회사의 박병무 사장은 CUG를 `웹백화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에 브랜드 점포를 입점시키는 것과 같이 수익성이 높다는 것으로, 박 사장은 CUG 공급 확대를 위해 직접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 등을 만나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금융기관처럼 점포가 각 지에 산재해 있는 경우 위성을 이용해 사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 데 비용이 엄청나다"며 "CUG는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혜택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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