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컴퓨팅ㆍ웹2.0 시대 구현


스콧 맥닐리 회장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창업자이며 세계 IT업계의 거물이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과거 20여 년 간 CEO 재직 시절을 통틀어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다.

그는 친분이 두터운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의 부탁으로 9일 한국전자전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맥닐리 회장은 이 날 오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최 `FKII CEO 포럼`에 초청연사로 참석하고 전자전에서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 이후의 전망'에 대해 발제한 후 이희국 LG전자 부사장 등 업계 중역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저녁 윤종용 부회장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고, 다음날 오전 출국한다.

맥닐리 회장은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자신이 지명한 조나단 슈워츠 현 CEO에게 자리를 내주고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네트워크 컴퓨팅' 시대를 열고 자바(java)를 통해 현 웹2.0 시대의 모토인 개방과 공유를 실현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현직 경영자는 아니지만 이번에 동북아시아에 오며 일본이나 중국을 들르지 않고 한국만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전자 및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 모종의 협력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지숙기자 new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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