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거래가 2달러대 붕괴 임박 등 곳곳 암초
이익구조 견고…3분기실적 5000억 흑자 예측
D램 및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상승세가 예상보다 빨리 하락세로 반전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3분기 어떤 실적을 내 놓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적자전환에 대한 시장의 예측을 깨고, 1090억원의 영업흑자를 내며 16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세웠다. 최악의 D램가격 하락상황에서 거둬들인 실적으로,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서도 이 회사의 경쟁력이 견고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이제 2분기보다 나아진 3분기시장에서 하이닉스가 어떤 성적표를 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2.19달러까지 상승했던 D램시장의 주력제품인 DDR2 512Mb 고정거래가격은 9월 상반기 2.00달러로 2달러 대를 가까스로 방어했으나, 하반기에는 2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와 D램익스체인지는 9월 하반기 DDR2 512Mb 제품 고정거래가격이 1.8~1.9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 낼까=D램가격이 예상보다 일찍 하락세로 반전하는 상황에서도 시장전문가들은 하이닉스가 3분기에 5000억원 안팎의 영업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9월 들어 D램가격 및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7월과 8월 두달간 상승의 단맛을 보았다는 점에서 이 정도의 영업이익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하이닉스가 이같은 예측을 상회한 영업이익을 내는 한편, 4분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D램 주력제품인 512Mb DDR2가격이 연말까지는 2.5달러 안팎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9월 들어 현물가격은 이미 2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고정거래가격도 2달러 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D램 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지금처럼 쏟아낼 경우, 수익성은 다시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김종갑 사장은 최근 한 행사장에서 "대만 업체 등이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공급과잉현상이 초래되고 있다"며 후발주자들의 생산전략의 변화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특히 "단기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선발주자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그렇게 불리한 것도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현물가 2달러 이하에서도 이익구조 견고=김 사장의 이같은 자신감은 D램 주력제품의 가격이 마지노선인 2달러 대를 하향하더라도, 이미 하이닉스는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돌아섰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아울러 지금 당장 공급 과잉으로 시황이 좋지 못하지만, 후발업체들이 공급량을 시장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조절해 나간다면 개선 가능하다는 해석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하이닉스의 D램 공급물량은 고정거래가격에 의한 물량이 85%가량으로, 적어도 3분기 세달 동안은 2달러 이상에서 공급을 진행함으로써 이익폭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시장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D램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D램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10월부터는 D램 현물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9월 중순부터는 재고소진이 마무리되고, D램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0월부터는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푸르덴셜증권도 PC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2분기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단계에 있어, 10월 이후에는 D램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윤규기자 yklim@
이익구조 견고…3분기실적 5000억 흑자 예측
D램 및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상승세가 예상보다 빨리 하락세로 반전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3분기 어떤 실적을 내 놓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적자전환에 대한 시장의 예측을 깨고, 1090억원의 영업흑자를 내며 16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세웠다. 최악의 D램가격 하락상황에서 거둬들인 실적으로,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서도 이 회사의 경쟁력이 견고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이제 2분기보다 나아진 3분기시장에서 하이닉스가 어떤 성적표를 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2.19달러까지 상승했던 D램시장의 주력제품인 DDR2 512Mb 고정거래가격은 9월 상반기 2.00달러로 2달러 대를 가까스로 방어했으나, 하반기에는 2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와 D램익스체인지는 9월 하반기 DDR2 512Mb 제품 고정거래가격이 1.8~1.9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 낼까=D램가격이 예상보다 일찍 하락세로 반전하는 상황에서도 시장전문가들은 하이닉스가 3분기에 5000억원 안팎의 영업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9월 들어 D램가격 및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7월과 8월 두달간 상승의 단맛을 보았다는 점에서 이 정도의 영업이익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하이닉스가 이같은 예측을 상회한 영업이익을 내는 한편, 4분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D램 주력제품인 512Mb DDR2가격이 연말까지는 2.5달러 안팎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9월 들어 현물가격은 이미 2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고정거래가격도 2달러 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D램 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지금처럼 쏟아낼 경우, 수익성은 다시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김종갑 사장은 최근 한 행사장에서 "대만 업체 등이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공급과잉현상이 초래되고 있다"며 후발주자들의 생산전략의 변화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특히 "단기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선발주자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그렇게 불리한 것도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현물가 2달러 이하에서도 이익구조 견고=김 사장의 이같은 자신감은 D램 주력제품의 가격이 마지노선인 2달러 대를 하향하더라도, 이미 하이닉스는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돌아섰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아울러 지금 당장 공급 과잉으로 시황이 좋지 못하지만, 후발업체들이 공급량을 시장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조절해 나간다면 개선 가능하다는 해석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하이닉스의 D램 공급물량은 고정거래가격에 의한 물량이 85%가량으로, 적어도 3분기 세달 동안은 2달러 이상에서 공급을 진행함으로써 이익폭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시장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D램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D램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10월부터는 D램 현물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9월 중순부터는 재고소진이 마무리되고, D램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0월부터는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푸르덴셜증권도 PC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2분기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단계에 있어, 10월 이후에는 D램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윤규기자 yk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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