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계좌ㆍ급여이체 유치 총력 덕분
올 상반기에 은행들이 앞다퉈 사업용 계좌 및 급여이체 계좌 유치에 나서면서 1만원권 이하 소액 계좌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잔액이 1만원 이하인 소액계좌는 8천302만7천좌로 작년 말에 비해 187만좌가 늘었다.
이는 작년 하반기 증가 규모인 100만4천좌보다 1.8배 가량 많은 것으로 상반기 전체 예금계좌 수 증가분의 82%를 차지했다.
소액계좌 수는 2005년에 시중은행들이 소액 휴면 계좌 줄이기에 대대적으로 나서면서 한해 동안 무려 968만6천좌가 줄었으나 작년 상반기에 다시 200만2천좌가 급증했다.
그러다 하반기부터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 열풍이 불면서 증가세가 대폭 둔화했다가 올 들어 다시 확대된 것이다.
이처럼 소액계좌가 늘면서 요구불예금 계좌의 경우 잔액이 크게 줄었음에도 계좌 수는 급증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요구불예금 계좌 잔액은 증권사 CMA와 증시로 예금이 빠져나가면서 상반기에만 4조8천970억원이 줄었지만, 계좌 수는 작년 하반기(111만4천좌)보다 오히려 많은 162만8천좌가 늘어난 것이다.
소액 계좌가 이처럼 다시 늘어난 것은 국세청이 지난 6월 말까지 자영업자의 사업용 계좌 개설을 유도하면서 은행들이 계좌 유치에 적극 나섰기때문이다.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연계한 사업용 계좌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인터넷뱅킹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앞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증권사 CMA에 맞서 고금리를 주는 급여이체 계좌를 속속 선보인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액계좌는 당장 은행의 수익 창출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고객들에게 방카슈랑스, 펀드 판매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수익의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 상반기에 은행들이 앞다퉈 사업용 계좌 및 급여이체 계좌 유치에 나서면서 1만원권 이하 소액 계좌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잔액이 1만원 이하인 소액계좌는 8천302만7천좌로 작년 말에 비해 187만좌가 늘었다.
이는 작년 하반기 증가 규모인 100만4천좌보다 1.8배 가량 많은 것으로 상반기 전체 예금계좌 수 증가분의 82%를 차지했다.
그러다 하반기부터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 열풍이 불면서 증가세가 대폭 둔화했다가 올 들어 다시 확대된 것이다.
이처럼 소액계좌가 늘면서 요구불예금 계좌의 경우 잔액이 크게 줄었음에도 계좌 수는 급증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요구불예금 계좌 잔액은 증권사 CMA와 증시로 예금이 빠져나가면서 상반기에만 4조8천970억원이 줄었지만, 계좌 수는 작년 하반기(111만4천좌)보다 오히려 많은 162만8천좌가 늘어난 것이다.
소액 계좌가 이처럼 다시 늘어난 것은 국세청이 지난 6월 말까지 자영업자의 사업용 계좌 개설을 유도하면서 은행들이 계좌 유치에 적극 나섰기때문이다.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연계한 사업용 계좌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인터넷뱅킹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앞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증권사 CMA에 맞서 고금리를 주는 급여이체 계좌를 속속 선보인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액계좌는 당장 은행의 수익 창출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고객들에게 방카슈랑스, 펀드 판매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수익의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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