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ㆍ할인ㆍ이벤트 행사 등
'예비 부부' 모시기에 올인
'김장의 계절' 가을 맞아
김치냉장고 판매에도 전력



전자 유통업체들이 혼수ㆍ김치냉장고 등 하반기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마트ㆍ테크노마트ㆍ디지털프라자ㆍ하이프라자 등 전자 유통업체들은 상반기 에어컨 판매 호조 등으로 가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는데 이같은 판매 호조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하이마트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연초부터 에어컨 예약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에어컨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0% 성장세를 보였다.

전자 유통업체들은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우선 혼수 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가을철 시즌 상품인 김치냉장고 판매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자 유통업계, 혼수 마케팅 박차=테크노마트는 오는 24일까지 벌이는 '행복의 첫걸음 혼수가전 대축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혼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5일과 22일에는 게임기와 청소기 50% 할인전과 가을 혼수 대축제 기념 경매 행사를 진행해 시중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혼수 가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24일까지 주말에 청첩장을 소지하고 혼수가전을 구매고객에게 밥솥, 가습기, 청소기, 디지털카메라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혼수 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경품 응모 행사를 통해 주인공 1쌍을 선정, 예비 신부에게 웨딩드레스 명품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비 신랑에게는 제일모직 갤럭시 턱시도를 맞춤 으로 무상 제공한다. 또 혼수고객으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2007년 저진동 저소음 하우젠 비너스 드럼 세탁기 5대와 갤럭시 예복 5벌을 증정한다.

혼수 가전을 구입한 고객에게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도자기 세트를, 5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냄비 세트를, 7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 세트를, 9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에스프리 침구 세트를 증정한다. 또 혼수 구입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50만원, 50만원 이상일 경우, 30만원 선포인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TV, 김치냉장고 에어컨은 100만원 이상 구입시 70만원 선포인트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LG 하이프라자도 9월부터 혼수를 위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1명), 다이아몬드(펜던트) 목걸이(7명)를 증정하며 매장별 선착순 구매고객에게 '해피웨딩 쿠킹가이드북'을 증정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엑스캔버스TV를 포함해 3000만원 이상 구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 100만원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LCD TV 엑스캔버스 '브로드웨이'를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미국 브로드웨이 여행 및 영화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전자 유통업계, 하반기 김치냉장고 판매 박차, DTV 판매도 성장세 기대=에어컨이 상반기에 기대 이상 성과를 올렸지만 정작 성수기인 7~8월에는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 가전 매출이 평년작에 그쳤다고 하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정작 무더워야 할 한여름에 폭우가 내리는 등 이상 기후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9월에는 긴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이지만 최근 가전업체들이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있어 김치냉장고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 신제품 60여 모델을 갖추고 본격적인 김치냉장고 판매에 나선다. 우리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하이마트 포인트 플러스카드를 출시한 바 있어 하이마트 포인트 플러스 카드로 높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이마트는 교체 수요기에 접어든 만큼 800만 고정 고객인 단골 고객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10월부터 김치냉장고 새 CF를 선보이고 세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마트는 하반기에는 김치냉장고가 가장 큰 시즌 상품인 만큼 김치냉장고 시장 성패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느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크노마트도 올해 하반기 고사양 제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치냉장고 제품을 중심으로 월동 가전 제품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자 유통업체들은 상반기부터 순항세를 보여온 디지털 TV가 하반기에도 꾸준히 판매될 것으로 보고 D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측은 풀HD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과 100만원 이하로 떨어진 32인치대 LCD TV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 8월 디지털 TV 판매량은 600~800대 수준으로 지난해 400~500대 수준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혼수 시즌이 시작되는 9월부터 지난해 10~2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마트도 디지털 TV 제품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제품 판매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라 하이엔스도 올 하반기 김치냉장고 출시를 시작으로 김치냉장고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LCD TV 및 PDP TV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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