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이어 삼성테크윈도 본격화
시장은 예상보다 `미지근`
업계 "내년 민간기업 수요가 관건"
RFI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중소기업에 이어 대기업들도 RFID 리더기, 안테나, 태그 등 RFID 관련 무선장비 사업에 진출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성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RFID 무선장비 사업을 시작한 LS산전 외에 최근 삼성테크윈이 RFID 무선장비 제품 라인업을 갖추면서 관련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또 올 상반기 LG이노텍이 RFID 리더기 모듈을 출시하면서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고, LG화학도 RFID칩 관련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관련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잇따라 RFID 무선장비 사업에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 장비 수요는 그리 많지 않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한국RFID/USN협회와 한국IDC 등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RFID 리더, 안테나, 태그 등 순수 RFID 무선장비 시장규모는 약 1320억원이다. 또 올해는 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관련 조사기관들은 전망했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 전망치는 RFID 장비업체들의 매출 부풀리기, 장비 123차 납품업체와 최종 공급업체의 매출 중복계산 등에 따른 허수가 상당부분 포함된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RFID 장비 업체의 한 관계자는 "업체가 피부로 느끼는 국내 RFID 장비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억원도 채 안됐고, 올해도 1000억원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정보통신부 등 관 주도의 RFID 프로젝트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정부 프로젝트 시장도 그리 크지 않다"며 "올해 민간 기업들이 RFID 도입을 위해 문의하는 건이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업계는 올해 민간 부문에서 대기업의 RFID 도입 프로젝트 검토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RFID 시장이 내년부터는 점차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FID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는 완벽하지 않은 RFID 인식률, 수요 부족에 따른 대량 양산 체제 미비로 장비 가격이 높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김승룡기자 srkim@
시장은 예상보다 `미지근`
업계 "내년 민간기업 수요가 관건"
RFI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중소기업에 이어 대기업들도 RFID 리더기, 안테나, 태그 등 RFID 관련 무선장비 사업에 진출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성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RFID 무선장비 사업을 시작한 LS산전 외에 최근 삼성테크윈이 RFID 무선장비 제품 라인업을 갖추면서 관련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또 올 상반기 LG이노텍이 RFID 리더기 모듈을 출시하면서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고, LG화학도 RFID칩 관련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관련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RFID/USN협회와 한국IDC 등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RFID 리더, 안테나, 태그 등 순수 RFID 무선장비 시장규모는 약 1320억원이다. 또 올해는 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관련 조사기관들은 전망했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 전망치는 RFID 장비업체들의 매출 부풀리기, 장비 123차 납품업체와 최종 공급업체의 매출 중복계산 등에 따른 허수가 상당부분 포함된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RFID 장비 업체의 한 관계자는 "업체가 피부로 느끼는 국내 RFID 장비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억원도 채 안됐고, 올해도 1000억원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정보통신부 등 관 주도의 RFID 프로젝트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정부 프로젝트 시장도 그리 크지 않다"며 "올해 민간 기업들이 RFID 도입을 위해 문의하는 건이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업계는 올해 민간 부문에서 대기업의 RFID 도입 프로젝트 검토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RFID 시장이 내년부터는 점차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FID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는 완벽하지 않은 RFID 인식률, 수요 부족에 따른 대량 양산 체제 미비로 장비 가격이 높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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