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경쟁체제 돌입… 수수료ㆍ인력 등 차별화나서


최근 민간평가기관 지정으로 복수가 된 정보보호제품 평가기관들이 잇달아 평가수수료 산정체계를 발표하고 평가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경쟁체제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오는 23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정보보호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시스템 보안성평가 제도 개선 및 수수료 관련 설명회' 를 개최하고 평가제도 개선 사항 및 수수료 관련 주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KISA측은 최근 정보보호제품 평가기관 추가 지정 및 운영 근거를 담은 정보화촉진기본법 시행령 및 정보보호시스템 평가ㆍ인증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정보보호업체들에게 평가수수료 기준과 KISA의 수수료 정책 등에 대해 사전안내를 실시, 원만한 제도 시행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도 24일 구로디지털단지 본원에서 평가기관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평가인력 운영, 평가계약 절차, 평가수수료 산정기준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KTL은 이 외에도 기존 하드웨어(HW) 시험평가의 강점을 활용, HW 기반 정보보호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과 산업용소프트웨어(ES)인증ㆍR-MARK(부품소재 신뢰성 인증)ㆍK-MARK(제품 품질수준 인증) 등 타 인증마크와 연계하는 원스톱(일괄) 인증서비스 제공 등 평가기관 특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평가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KISA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직원 모집을 통해 HW 평가기술 연구를 수행할 정보보호시스템평가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고, KTL도 선임평가사 자격을 보유하고 평가업무 경력이 5년 이상인 선임연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두 기관에 이어 지난 9일 세 번째로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시스템보증(KOSYAS)도 조만간 수수료 산정체계를 비롯한 평가기관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조대일 한국시스템보증 사장은 "현재 수수료 산정 체계와 평가제품 계약 우선 순위 산정 등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고 있으며 곧 발표해 다음달 중 실질적인 평가업무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평가인력 확보에 주력, 현재 1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평가업무체제를 연말까지 2개 반으로 확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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