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ㆍ기보, 정책지원 확대…'개성공단 기업 특례보증'도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올 하반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보증공급을 운용하겠다고 밝혀 중소기업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특례 보증'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남북경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보증기금(코딧)이 올해 총 공급할 보증규모는 28조5000억원. 이중 상반기에 59.8%의 보증공급을 달성했다.

코딧은 "지난 상반기에 총 보증공급, 신규ㆍ증액 보증공급 등 신용보증부문의 주요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올 초 수립한 보증운용 방향을 견지, 중점 정책지원부문의 공급 확대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딧은 우선 하반기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특례 보증을 시행하는 등 창업 초기기업, 수출기업, 지역특화산업 등에 대해 신용보증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처음 시행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은 약 3700억원 규모로, 개성공업지구에 투자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설비투자보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전자상거래보증, 네트워크론보증에 대한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코딧 관계자는 "혁신형 창업기업과 같이 정책 효율성이 높은 부문에 대해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B2B 소호(SOHO) 협약보증 등 고객 맞춤형 신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10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는 5조993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기보는 현재 기술보증 특화기반의 조기 정착을 위해 총 보증공급의 79.0%인 8조5000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기술혁신기업 보증에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위주로 심사하는 △기술평가보증 △벤처기업보증 △이노비즈기업보증이 있다.

기보는 특히 지난 5월 도입한 B2B 전자상거래 보증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 1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하반기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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