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경기도 모 매립지 대상 현장조사 나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유출된 우라늄이 소각된 뒤 매립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소각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5일 경기도 모 매립지에서 유출된 우라늄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자력연은 17일까지 우라늄 소각 잔재가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매립지 일부 지역(길이 33m, 폭 5m, 깊이 7~8m)에 시추공(지름 2.54cm) 100여개를 뚫어 시료를 채취키로 했다.

채취 대상은 매립장에서의 침출수 시료와 표면 토양시료 등이다. 매일 채취된 시료는 곧바로 원자력연구원으로 옮겨져 일정량 이상의 방사능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한 분석작업을 거치게 된다. 특히 우라늄이 소각된 뒤 매립됐다면 소각재가 덩어리 형태 또는 분말 형태로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제로 우라늄 잔재를 회수하기는 지금 상황으로선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원자력연은 우라늄이 소각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모 소각장을 대상으로 소각재 토출구 주변의 여러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고감도 측정기를 통해 방사능 포함여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 결과는 17일 오후께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실제로 소각된 우라늄에 방사능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정밀 분석작업을 마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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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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