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충북 음성 부윤마을 등 2곳 지정해제


행정자치부가 처음으로 운영이 부진한 정보화마을을 지정 해제하는 등 정보화마을 내실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행자부는 8일 정보화마을에 대한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전 유성온천구 암배마을, 충북 음성 부윤마을 등 운영이 부진한 2개 마을을 지정 해제하고, 4개 마을에 운영개선을 권고했다.

행자부는 2001년부터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정보화마을 사업과 관련, 국회 등에서 운영부진 마을에 대한 지적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지난 5월 `지정해제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지정해제 마을은 2005년 평가결과, 운영이 부진한 18개 마을에 대해 우선 2006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컨설팅을 실시한 후 재평가해 하위 6개 후보마을을 선정하고, `운영활성화위원회'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 2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행자부는 지정해제 마을에 대해 8월말까지 마을홈페이지 폐쇄, 정보화마을 간판 철거, 마을정보센터의 장비와 집기 회수, 정부지원 중단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정해제마을은 조성 당시와 달리 도농복합형 또는 도시형 농촌마을로 변화돼 참여도가 현저히 낮고 마을운영위원회 활동도 미흡하다는 공통점을 보였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또 행자부는 4개 운영개선 권고마을에 대해 개선사항을 권고하고, 운영활성화를 위한 마을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실시하는 운영평가결과에 따라 운영부진마을에 대한 조치를 제도화하는 틀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행자부는 강조했다.

행자부는 제도적 틀에 따라 앞으로도 운영활성화가 어려운 마을에 대한 지정해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정렬기자 son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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