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52인치ㆍ50인치 집중 생산
계열사간 경쟁넘어 패널 다양화 측면도
삼성전자의 탕정LCD 8세대(S-LCD)라인과 삼성SDI의 울산PDP 4라인(P4)이 양산시기, 패널크기, 시장상황 등에서 운명적으로 부닥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8세대라인은 8월 중순이후부터 당분간 52인치만을 생산할 예정이며, 삼성SDI의 P4라인 역시 같은 시기에 50인치만을 생산키로 하는 등 각각 LCD와 PDP로 패널 종류만 다를 뿐 두 회사의 차세대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평판TV시장이 50인치대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국면에서 시장선점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적인 생산라인이다.
2일 삼성SDI 관계자는 "P4라인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본격적인 양산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8월말 경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 라인은 40인치 대를 배제하고 50인치만을 생산할 계획인데 필요할 경우 50인치 이상 제품은 일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당초 7월말에 P4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김재욱 사장이 디스플레이사업부문장에 선임되면서 총체적인 라인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P4라인을 통한 50인치 양산시점은 8월 중순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의 이같은 전략은 우연찮게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전략 및 일정과 흡사하다.
삼성전자는 소니와 합작투자한 8-1라인의 본격 가동시점을 8월말로 잡고 있으며, 이 라인을 통해 46, 52인치를 생산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해 당분간은 52인치만 생산키로 방침을 정했다. 50인치대 평판TV 시장으로 LCD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PDP 시장 영역에 대한 직접적인 공략을 하게 된다.
이처럼 두 회사가 차세대 생산라인의 가동시점을 8월말로 잡고 있어, 이 시기를 기점으로 50인치 PDP패널과 52인치 LCD패널이 삼성SDI와 삼성전자의 각기 다른 생산라인을 통해 집중 출하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P4라인만을 통해 50인치 PDP를 한 달에 18만대씩 생산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8-1라인 6만~7만대와 7세대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포함해 한 달에 10만대 이상의 52인치 LCD패널을 쏟아낸다.
삼성 계열사간에 50인치대 평판TV 시장을 놓고 본격적으로 격돌하게 되는 셈이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에겐 탕정의 8-1라인, 삼성SDI에겐 울산의 P4라인이 각각 양보할 수 없는 전략적 생산라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LCD와 PDP패널을 놓고 계열사간 경쟁이 치열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트업체인 삼성전자입장에서 본다면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라며, "37, 40, 46, 50, 52, 58, 63인치 등 LCD와 PDP가 상호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사이즈의 패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윤규기자 yklim@
계열사간 경쟁넘어 패널 다양화 측면도
삼성전자의 탕정LCD 8세대(S-LCD)라인과 삼성SDI의 울산PDP 4라인(P4)이 양산시기, 패널크기, 시장상황 등에서 운명적으로 부닥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8세대라인은 8월 중순이후부터 당분간 52인치만을 생산할 예정이며, 삼성SDI의 P4라인 역시 같은 시기에 50인치만을 생산키로 하는 등 각각 LCD와 PDP로 패널 종류만 다를 뿐 두 회사의 차세대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평판TV시장이 50인치대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국면에서 시장선점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적인 생산라인이다.
2일 삼성SDI 관계자는 "P4라인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본격적인 양산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8월말 경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 라인은 40인치 대를 배제하고 50인치만을 생산할 계획인데 필요할 경우 50인치 이상 제품은 일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이같은 전략은 우연찮게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전략 및 일정과 흡사하다.
삼성전자는 소니와 합작투자한 8-1라인의 본격 가동시점을 8월말로 잡고 있으며, 이 라인을 통해 46, 52인치를 생산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해 당분간은 52인치만 생산키로 방침을 정했다. 50인치대 평판TV 시장으로 LCD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PDP 시장 영역에 대한 직접적인 공략을 하게 된다.
이처럼 두 회사가 차세대 생산라인의 가동시점을 8월말로 잡고 있어, 이 시기를 기점으로 50인치 PDP패널과 52인치 LCD패널이 삼성SDI와 삼성전자의 각기 다른 생산라인을 통해 집중 출하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P4라인만을 통해 50인치 PDP를 한 달에 18만대씩 생산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8-1라인 6만~7만대와 7세대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포함해 한 달에 10만대 이상의 52인치 LCD패널을 쏟아낸다.
삼성 계열사간에 50인치대 평판TV 시장을 놓고 본격적으로 격돌하게 되는 셈이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에겐 탕정의 8-1라인, 삼성SDI에겐 울산의 P4라인이 각각 양보할 수 없는 전략적 생산라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LCD와 PDP패널을 놓고 계열사간 경쟁이 치열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트업체인 삼성전자입장에서 본다면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라며, "37, 40, 46, 50, 52, 58, 63인치 등 LCD와 PDP가 상호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사이즈의 패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윤규기자 yk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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