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등 추가 사무소 설립ㆍ인력 확충 잇따라

내년 베이징올림픽 발맞춰
모바일기기 수요확산 기대



국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시장 공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아로직과 텔레칩스, 펜타마이크로, 넥실리온 등은 중국에 추가 거점을 설립하는가하면, 기존 거점의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모바일기기와 디지털소비가전 등 거대 생산ㆍ소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따라, 현지 거점을 통해 중국시장에 특화된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우수 인력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중국에서 디지털이동방송 단말기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등 모바일ㆍ보안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은 중국 상하이 지사에 이어 선전에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 추가 거점 설립으로 주력인 휴대전화 카메라프로세서(CAP)와 멀티미디어프로세서(MAP) 공급을 강화하는 동시에, MP4플레이어 플랫폼 공급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텔레칩스(대표 서민호)는 중국 선전 연구개발(R&D)센터 인력을 연말까지 현재의 2배 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상파 DMB 수신을 지원하는 베이스밴드칩 공급이 본격화되고, MP4플레이어 등에 미디어프로세서(DMP) 납품 물량이 급증하는데 따라, 현재 17명의 선전 R&D센터 임직원을 연내 30명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타마이크로(대표 정세진)는 중국 선전에 사무소를 공식 설립했다.

회사 측은 선전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중국 현지대리점을 통한 간접영업방식을 직접영업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올림픽에 따른 보안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영상압축복원칩(코덱) 등 DVR 반도체 부품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넥실리온(대표 배성옥)은 중국에 지상파 DMB 베이스밴드와 멀티미디어프로세서 통합칩 공급을 본격화하기 위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 현지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경래기자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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