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보안업체들, 특별순찰 등 비상체제 돌입


경비보안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보안서비스를 강화하고 사고 예방 대책을 내놓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스원(대표 이우희)은 대표적인 휴가철인 7ㆍ8월에 특히 빈 집과 사무실 대상의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감안,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우편물을 수거하는 여름철 안심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에 에스원에 신고하면 취약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는 사전신고 서비스를 비롯, 빈집에 배달되는 우편물 등을 보관해 두었다가 전달하는 `세콤 안심봉투', 휴가 중 보안 상황을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전송하는 `문자 전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마철에 대비, 집중호우 등 악천후에 대비해 관제 시스템 및 기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악천후 예보제를 시행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예비인력을 조기에 투입하는 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원측은 "55만여 세콤 고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침입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불법 침입 사고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휴가철인 7ㆍ8월에는 일반주택이나 사무실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매년 휴가철에 보안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DT캡스(대표 이혁병)는 여름철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순찰차량 집중 배치 △우편물 수거 △안전장치 점검 등의 휴가철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침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경비 근무 및 모의훈련을 강화하고 휴가철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 리스트를 별도로 관리해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경찰의 빈집사전신고제 활용 △귀중품 무료 금고 대여 서비스 활용 △우유 및 신문 배달 사전 중지 △디지털 도어록 및 적외선 감지기 등 첨단장비 설치 등 보안 체크 리스트를 고객들에게 홍보,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

KT텔레캅(대표 김동훈)도 휴가철을 맞아 13일부터 `안심 여름 출동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휴가로 인해 부재중인 집이나 사무실을 특별 관리하고 배달되는 우편물을 받아두었다가 전달하는 서비스와 해당기간 중 시설점검 결과를 전화나 문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통보해 주는 것이다. KT텔레캅 서정국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다음달 말까지 실시되는 안심 여름 출동서비스를 문자메시지나 해피콜을 통해 홍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면서 "이외에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전 예방 활동을 실시, 휴가철 보안 사고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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