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코딧)이 북한 개성공단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24일 정부의 개성공단사업 지원책에 따라 이달 말부터 개성공단입주 기업에 대해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70% 이내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특례보증을 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전자금에 대한 특례보증은 70억원 한도로 매출액(추정매출액)의 4분의 1 이내에서 실시된다.

보증비율은 시설자금은 90%, 운전자금은 기업별 신용등급에 따라 50~70%로 차등 적용된다. 이번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수요는 37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용보증기금은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또 신용보증 지원 계획을 일부 수정, 우량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시장성 보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총보증의 0.4%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시장성 보증 규모를 2011년까지 총보증의 8.3%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코딧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 유망 중소기업이 창업 후 성장 과정을 거쳐 증시에 상장할 때까지 단계별로 보증 지원과 함께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딧 프레시, 주니어, 시니어, 파트너 등 4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내용을 차별화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에도 "B2B 소호협약보증 등 고객맞춤형 신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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