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궁사들이 내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페스트비제양궁장에서 벌어진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7-15일) 6일째 남녀 개인전에서 박성현(24.전북도청)과 임동현(21.한국체대)이 4강에 진출하는 등 남녀 6명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14일 단체전 결과에 관계없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제양궁연맹(FITA) 규정에 따르면 세계선수권 단체전 8강 진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24장 나눠주고 나머지 선수 가운데 개인전 상위 16명에게 출전권을 한 장씩 주는 만큼 개인전 16강에 남녀 3명씩 진출한 국가는 올림픽 개인.단체전 티켓을 자동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여궁사들의 이날 본선 결과는 세계선수권 성적치고는 초라했다.
2003년 윤미진(24.수원시청), 박성현, 이현정(24.현대모비스)이 1-3위를 독식했고, 2005년에도 이성진(22.전북도청)과 이특영(18.광주체고)이 금.은메달을 나눠 가 졌지만 이번에는 박성현만 4강에 올랐을 뿐 최은영(23.청원군청)과 이특영은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2001년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이날 16강에서 말고르자타 츠비엔체크(25.폴란드)를 113-104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도 유스티나 모스피넥(24.폴란드)을 114-99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15일 미국의 제니퍼 니콜스(24)와 준결승을 시작으로 2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하지만 예선 3위 최은영(23.청원군청)은 16강전에서 올해 3차 터키 안탈랴 월드컵 결승에서 금메달을 내준 나탈리아 에르디니예바(19.러시아)를 만나 다시 102-111로 졌고, 이특영(18.광주체고)도 16강에서 장주안주안(26.중국)에게 103-105로 무릎을 꿇었다.
1993년 안탈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된 이후 한국 여자 양궁이 개인전 8강 벽을 단 한 명만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형철 양궁 여자대표팀 감독은 "최은영과 이특영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6강전에서 탈락하는 의외의 상황이 됐다. 개인전에서 먼저 고배를 마신 게 단체전에서 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 개인전에서도 임동현이 쉐하이펑(27.중국)을 112-107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을 뿐 이창환(25.두산중공업)은 16강, 김연철(23.상무)은 8강에서 각각 세계랭킹(7월2일자) 1위 발지니마 치렘필로프(32.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석동은(52) 감독과 채홍기 코치가 이끄는 영국은 남자 개인전 4강에 2명을 올려놓으며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991년 이후 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북한 여자양궁은 권은실(24)이 16강, 리꽃순(25)이 32강, 김영옥(26)이 64강에서 각각 탈락했다. 또 호주로 귀화한 김하늘(25)과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하야카와 나미(23.한국명엄혜랑)는 각각 남녀 32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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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페스트비제양궁장에서 벌어진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7-15일) 6일째 남녀 개인전에서 박성현(24.전북도청)과 임동현(21.한국체대)이 4강에 진출하는 등 남녀 6명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14일 단체전 결과에 관계없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제양궁연맹(FITA) 규정에 따르면 세계선수권 단체전 8강 진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24장 나눠주고 나머지 선수 가운데 개인전 상위 16명에게 출전권을 한 장씩 주는 만큼 개인전 16강에 남녀 3명씩 진출한 국가는 올림픽 개인.단체전 티켓을 자동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여궁사들의 이날 본선 결과는 세계선수권 성적치고는 초라했다.
2003년 윤미진(24.수원시청), 박성현, 이현정(24.현대모비스)이 1-3위를 독식했고, 2005년에도 이성진(22.전북도청)과 이특영(18.광주체고)이 금.은메달을 나눠 가 졌지만 이번에는 박성현만 4강에 올랐을 뿐 최은영(23.청원군청)과 이특영은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1993년 안탈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된 이후 한국 여자 양궁이 개인전 8강 벽을 단 한 명만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형철 양궁 여자대표팀 감독은 "최은영과 이특영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6강전에서 탈락하는 의외의 상황이 됐다. 개인전에서 먼저 고배를 마신 게 단체전에서 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 개인전에서도 임동현이 쉐하이펑(27.중국)을 112-107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을 뿐 이창환(25.두산중공업)은 16강, 김연철(23.상무)은 8강에서 각각 세계랭킹(7월2일자) 1위 발지니마 치렘필로프(32.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석동은(52) 감독과 채홍기 코치가 이끄는 영국은 남자 개인전 4강에 2명을 올려놓으며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991년 이후 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북한 여자양궁은 권은실(24)이 16강, 리꽃순(25)이 32강, 김영옥(26)이 64강에서 각각 탈락했다. 또 호주로 귀화한 김하늘(25)과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하야카와 나미(23.한국명엄혜랑)는 각각 남녀 32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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