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P 급등… 코스닥도 828


마침내 코스피지수가 1900선도 뚫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9포인트(1.05%) 오른 1909.75로 마감, 사상 처음으로 1900선 고지에 안착했다. 또, 코스닥지수도 8.20포인트 오른 828.22로 2002년 4월19일(종가 858.80) 이후 약 5년 3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76조7249억원에서 1053조6576억원으로 276조9327억원이나 증가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4월9일 사상 최초로 1500선을 돌파한 이후 1개월여 만인 5월11일 1600선을 넘었으며 20일 만인 같은 달 31일에는 1700선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에는 1700선 돌파 18일(매매일 기준 11일) 만에 1800선을 넘었고, 24일(매매일 기준 18일) 만에 급기야 1900선마저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89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1073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3.93%), 철강금속(3.95%), 증권(2.40%) 업종 등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전기가스(-1.02%)와 은행(-0.48%)업종 등은 약세였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변수인 데다 무디스의 중국 및 홍콩 신용등급 상향조정 전망에 따른 중국증시 상승과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등이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다음 주에도 1900선 안착과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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