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밖의 행성에도 물이 존재한다는 추론을 뒷받침하는 연구 성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생명체 발견에 대한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11일 AF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 죠반니 티네티(Tinetti)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간 천체물리학자들로부터 물이 존재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돼온 여우자리 성운의 `HD189733b` 행성의 대기에서 뜨거운 수증기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전문 `네이처`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대기권 외부의 적외선 센서로 관찰한 결과, 행성이 항성에서 나오는 빛의 스펙트럼 일부를 흡수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대기중 수증기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라는 것이다. `HD189733b` 행성은 지구로부터 60광년 떨어진 외부행성으로, 150광년 밖 거리에 위치한 페가수스 자리 성운의 `HD209458b(일명 오시리스)`와 함께 천체물리학자들의 집중적 연구 대상이 돼왔다.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천문대의 트래비스 바먼 박사 연구팀은 지난 4월 `HD209458b`의 대기권에서 수분이 흡수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견되고 입증된 증거만 갖고 이들 행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추론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티네티 교수는 `HD189733b` 행성 표면의 온도가 500~2천℃의 고온이어서 물이 존재한다고 해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오시리스 행성 역시 항성과의 거리가 태양-목성 거리의 100분의1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표면 온도가 1천100℃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행성에서 물이 존재할 경우, 물이 있는 행성의 존재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생명체 존재 입증의 전망을 밝게 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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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 외부의 적외선 센서로 관찰한 결과, 행성이 항성에서 나오는 빛의 스펙트럼 일부를 흡수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대기중 수증기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라는 것이다. `HD189733b` 행성은 지구로부터 60광년 떨어진 외부행성으로, 150광년 밖 거리에 위치한 페가수스 자리 성운의 `HD209458b(일명 오시리스)`와 함께 천체물리학자들의 집중적 연구 대상이 돼왔다.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천문대의 트래비스 바먼 박사 연구팀은 지난 4월 `HD209458b`의 대기권에서 수분이 흡수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견되고 입증된 증거만 갖고 이들 행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추론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티네티 교수는 `HD189733b` 행성 표면의 온도가 500~2천℃의 고온이어서 물이 존재한다고 해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오시리스 행성 역시 항성과의 거리가 태양-목성 거리의 100분의1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표면 온도가 1천100℃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행성에서 물이 존재할 경우, 물이 있는 행성의 존재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생명체 존재 입증의 전망을 밝게 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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