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 ⓤ 프로젝트 도입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500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개발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5월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사회책임금융'을 도입한데 이어 이달 중 지역사회 개발 금융프로그램 `kdb ⓤ 프로젝트(Project)'를 도입하고 500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개발 지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드 재원은 LG카드 지분 매각이익 등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행 가능한 광역지자체의 사업 중 1차적으로 5개 추진사업을 선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후 추진실적과 성과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펀드 규모 및 대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출의 경우 일반자금에 비해 1%포인트 수준의 저렴한 우대 금리를 적용하며 주식,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향후 국내의 지역사회개발 금융에 이어 몽골, 중앙아시아 등 개도국에 대한 해외 개발금융업무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지자체의 지역개발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지역개발 및 SOC(사회간접투자)사업 노하우는 물론 자체 전문조직 등을 활용해 사업 초기부터 완료단계까지 컨설팅, 금융자문, 전문인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지역사회개발사업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투자 회수기간이 길며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아 그동안 민간금융기관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며 "향후 정부 및 민간 공동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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