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장사들의 2.4분기 실적 시즌이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상장사들의 실적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한 증시에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필립스LCD가 주요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10일 2.4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한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LG필립스LCD는 이번에는 711억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이다.

최대 관심기업인 삼성전자의 실적은 13일 발표된다. 삼성전자의 2.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15% 증가한 14조8천억원 선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9천928억원으로 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2.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은 2.4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전망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어 LG전자(19일), 삼성SDI(20일), 삼성테크윈(7월 셋째주), 하이닉스(26일께)등 IT 업체들은 대부분 이달 안에 실적을 발표한다.

POSCO의 실적은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POSCO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8천316억원, 1조1천80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81%, 25.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들은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실적을 내놓는다. 27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국민은행(30일), 우리금융(8월1일), 신한지주, 외환은행(이상 8월초) 순으로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2.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작년 동기보다 14.25% 감소한 6천663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체들은 대체로 8월14일에 분기보고서 제출과 함께 2.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중공업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85.67% 급증한 4천2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달 26~27일께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며 SK텔레콤과 KTF, KT 등 통신업체들도 이달 26~27일을 전후해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4천184억원, SK텔레콤은 6천84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하며 GS건설은 그보다 앞선 10일 전후로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제철도 이달말에 실적 시즌에 동참하며 NHN과 다음은 8월 초에 영업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도 이달 말께 일제히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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