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 분야에서 인도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세계 190개국에서 휴대전화를 통한 네티즌의 동향을 파악하는 영국의 뱅고(Bango)사에 따르면 모바일웹의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또 미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21%와 11%로 각각 2-3위에 올랐으며 인도가 9%로 뒤를 이었다.

뱅고측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이번 순위에서 비록 4위를 차지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의 4%에서 1년만에 배 이상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의 레이 앤더슨 사장은 "인도의 이런 추세는 휴대전화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일반전화 보급률은 상대적으로 아주 낮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인도에서는 매달 600만명 정도가 이동통신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면서 지난달 말현재 전체 전화 가입자 수는 총 2억1천170만명으로 늘었지만 이 가운데 유선전화 가 입자는 4천만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유선전화 가입자는 23만명이 오히려 줄었다.

인도인들이 유선전화를 꺼리는 것은 과거 국영 통신회사의 횡포에 관한 좋지 않은 기억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금도 유선전화는 신청한지 한달이 지나도록설치가 안되는 경우가 허다한 반면 휴대전화는 단말기 구입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이와 관련, 앤더슨 사장은 "모바일 웹 인구 수에서 인도가 조만간 유럽을 능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PTI 통신은 전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