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달부터 판매…'세컨드 시장'도 고급형으로 공략
삼성전자가 '보르도' 디자인을 19인치 LCD TV로까지 확대했다. 세컨드 TV 시장에도 고급형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350만대 이상 판매, 글로벌 히트상품이 된 LCD TV 보르도 디자인을 19인치 LCD TV에도 적용, '보르도 미니'라는 브랜드로 이 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보르도' 디자인을 중ㆍ대형 TV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선택해 왔다는 점에서, 최근 19인치로까지 이를 확대한 것은 세컨드TV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는 소형 LCD TV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공세적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보르도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26인치와 32인치, 40인치에만 이를 적용했으며, 올 들어 진일보한 '보르도 플러스' 디자인을 내 놓으면서 32인치와 40인치에만 적용했다.
그동안 세컨드 TV 시장에서 LCD TV는 브라운관 TV와 TV튜너 일체형 LCD TV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었다. 국내 TV 시장에서 20인치 이하 소형 LCD TV의 시장점유율은 2∼3%대에 그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격도 19인치 기준으로 60만원을 넘어서 20만원 미만인 21인치 브라운관 TV에 비해 3배 이상 비싸고, TV튜너 일체형 22인치 LCD모니터에 비해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와의 가격접근성 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았던 것.
삼성전자는 세컨드 TV 시장에서의 부진을 벗기 위해 글로벌 히트상품인 보르도의 후광효과를 이용해 보르도 미니를 출시해 세컨드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59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거실에 이어 안방까지도 디자인 TV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둔 마케팅을 전개하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엇갈리고 있다. '보르도 미니'가 소형 LCD TV에서도 디자인 바람몰이에 나설 것이라는 평가와 국내 TV 시장의 3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21인치 브라운관 TV에 비해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단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다.
하지만 소형 TV에서는 처음으로 HDMI단지를 채택하고 있고 벽걸이 일체형 스탠드를 채택한 점 등은 돋보인다. 두께도 21인치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어디든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한 세컨드 TV용 LCD TV가 성능이나 디자인에서 모니터와 차별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삼성전자가 '보르도' 디자인을 19인치 LCD TV로까지 확대했다. 세컨드 TV 시장에도 고급형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350만대 이상 판매, 글로벌 히트상품이 된 LCD TV 보르도 디자인을 19인치 LCD TV에도 적용, '보르도 미니'라는 브랜드로 이 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보르도' 디자인을 중ㆍ대형 TV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선택해 왔다는 점에서, 최근 19인치로까지 이를 확대한 것은 세컨드TV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는 소형 LCD TV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공세적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보르도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26인치와 32인치, 40인치에만 이를 적용했으며, 올 들어 진일보한 '보르도 플러스' 디자인을 내 놓으면서 32인치와 40인치에만 적용했다.
그동안 세컨드 TV 시장에서 LCD TV는 브라운관 TV와 TV튜너 일체형 LCD TV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었다. 국내 TV 시장에서 20인치 이하 소형 LCD TV의 시장점유율은 2∼3%대에 그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격도 19인치 기준으로 60만원을 넘어서 20만원 미만인 21인치 브라운관 TV에 비해 3배 이상 비싸고, TV튜너 일체형 22인치 LCD모니터에 비해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와의 가격접근성 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았던 것.
삼성전자는 세컨드 TV 시장에서의 부진을 벗기 위해 글로벌 히트상품인 보르도의 후광효과를 이용해 보르도 미니를 출시해 세컨드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59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거실에 이어 안방까지도 디자인 TV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둔 마케팅을 전개하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엇갈리고 있다. '보르도 미니'가 소형 LCD TV에서도 디자인 바람몰이에 나설 것이라는 평가와 국내 TV 시장의 3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21인치 브라운관 TV에 비해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단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다.
하지만 소형 TV에서는 처음으로 HDMI단지를 채택하고 있고 벽걸이 일체형 스탠드를 채택한 점 등은 돋보인다. 두께도 21인치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어디든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한 세컨드 TV용 LCD TV가 성능이나 디자인에서 모니터와 차별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