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시장 8%하락…삼성 1위 고수


올 1ㆍ4분기 세계 LCD TV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8% 줄어든 1399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CD TV 시장의 빅5 중 하나인 필립스가 시장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세계 LCD TV 시장 규모는 1399여만 대 규모로, 직전분기 1520만여 대에 비해 8% 줄었다.

이는 TV 시장이 전통적으로 4ㆍ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면서 1ㆍ4분기에는 업체들이 계절적으로 숨고르기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매 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LCD TV 시장도 이제 정상적인 TV 시장의 사이클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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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235만대를 출하해 전 분기에 비해 출하량이 7.3%로 줄었지만 16.8%의 시장점유율로 여전히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LCD TV 시장의 빅5 중 전 분기 대비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이 0.1%포인트 상승하며 시장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어 소니가 176만여대를 출하해 12.6%의 시장점유율로 필립스를 3위로 밀어내고 전 분기 대비 한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무려 13.7%나 감소했다.

필립스는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6%나 줄어든 170만여 대를 공급하는 데 그쳐 빅5 중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시장점유율도 전 분기에 비해 무려 4%포인트 가까이 빠진 12.1%에 그쳤다.

이밖에 샤프가 158만여 대를 출하해 11.3%의 시장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09만여 대를 출하해 7.8%의 시장점유율로 5위를 유지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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