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 후발주자 '프리미엄' 이미지로 끌어올리다
일제 코끼리 밥솥이 주부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시절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전기밥솥 시장은 이제 국내 업체들간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0년대 이래 대웅, 쿠쿠, 부방 등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내수기업들이 뜨거운 격전을 벌이고 있다.
2004년 전기밥솥 시장에 진출한 웅진쿠첸(대표 문무경)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웅진쿠첸은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IH압력밥솥 시장의 2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저력의 근원은 브랜드의 프리미엄화. 쿠첸은 'Culture of Kitchen'의 약자다.
웅진쿠첸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뒷받침하는 것은 크게 기술과 디자인이라고 보고 이를 소비자에게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광고커뮤니케이션전략을 여기에 집중했다.
가마솥 밥맛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 '화력'이라는 점을 감안, 최초 출시한 황동도금 내솥에 대한 '화력'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2004년 11.3%에서 2005년 말 60%까지 5배 이상 성장시켰다.
광고모델 최민식을 주방장으로 등장시킨 '크리스탈 서라운드 황동IH압력밥솥' 광고에서는 '밥솥은 열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전달했다. 열 전도율이 높아서 찰지고 맛있는 밥맛을 실현한다는 메시지를 열을 통해 승화시켰다.
올해 시작된 새 광고캠페인은 더욱 도발적이다. 모델들의 뜬금없는 '밥솥살까? 쿠첸살까?' 대사는 최대경쟁사 쿠쿠의 광고멘트인 '쿠쿠하세요'를 겨냥한 것이다. 상대방이 '쿠'하고 묻자 자신있게 '첸'하고 대답하는 장면에서는 소비자에게 강력하면서도 친근하게 '웅진쿠첸'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프리미엄 밥솥〓쿠첸'이라는 도식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후발주자의 성공에 선발업체들도 크게 자극받은 만큼 전기밥솥시장은 앞으로 더욱 끓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성훈기자 hoon21@
일제 코끼리 밥솥이 주부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시절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전기밥솥 시장은 이제 국내 업체들간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0년대 이래 대웅, 쿠쿠, 부방 등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내수기업들이 뜨거운 격전을 벌이고 있다.
2004년 전기밥솥 시장에 진출한 웅진쿠첸(대표 문무경)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웅진쿠첸은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IH압력밥솥 시장의 2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저력의 근원은 브랜드의 프리미엄화. 쿠첸은 'Culture of Kitchen'의 약자다.
웅진쿠첸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뒷받침하는 것은 크게 기술과 디자인이라고 보고 이를 소비자에게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광고커뮤니케이션전략을 여기에 집중했다.
가마솥 밥맛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 '화력'이라는 점을 감안, 최초 출시한 황동도금 내솥에 대한 '화력'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2004년 11.3%에서 2005년 말 60%까지 5배 이상 성장시켰다.
광고모델 최민식을 주방장으로 등장시킨 '크리스탈 서라운드 황동IH압력밥솥' 광고에서는 '밥솥은 열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전달했다. 열 전도율이 높아서 찰지고 맛있는 밥맛을 실현한다는 메시지를 열을 통해 승화시켰다.
올해 시작된 새 광고캠페인은 더욱 도발적이다. 모델들의 뜬금없는 '밥솥살까? 쿠첸살까?' 대사는 최대경쟁사 쿠쿠의 광고멘트인 '쿠쿠하세요'를 겨냥한 것이다. 상대방이 '쿠'하고 묻자 자신있게 '첸'하고 대답하는 장면에서는 소비자에게 강력하면서도 친근하게 '웅진쿠첸'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프리미엄 밥솥〓쿠첸'이라는 도식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후발주자의 성공에 선발업체들도 크게 자극받은 만큼 전기밥솥시장은 앞으로 더욱 끓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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