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06 회계연도에1조엔이 넘는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이 29일 발표한 2006년도 결산 실적에 따르면, 경상이익이 전년도 대비45% 증가한 1조524억엔을 기록했다. 5년만에 다시 1조엔을 돌파한 것으로, 이중 법정 준비금 적립분을 제외한 7천414억엔을 국고에 납부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의 이 같은 실적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매각이익이 불어난 데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덕분에 환차익도 컸기 때문으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증시 부양으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처리를 돕기위해 지난 2002년 11월 은행 보유 주식에 대한 직접 매입을 개시, 2004년 9월까지 약 2조엔 어치를 매입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됐다.

매입 주식은 원칙적으로 오는 9월까지 보유토록 돼 있으나 기업의 자사주 매입 시에는 예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은 작년도에 보유 주식의 일부 매각으로 2천170억엔의 이익을 남겼다. 또한 남은 주식도 주식수는 줄었지만 주가가 오른 덕분에 평가익이 318억엔이 늘어난 1조8천829억엔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보유 주식 매각에 나서게 되면 거액의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