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프로젝트 본격화


메리츠화재 리호스팅 사업에 티맥스소프트, 한국HP, 한국오라클, 마이크로포커스가 각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메리츠화재는 메인프레임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유닉스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리호스팅을 추진하면서 리호스팅 솔루션, 하드웨어(유닉스서버), DB 소프트웨어, 코볼컴파일러 등 4개 분야에서 사업제안서(RFP)를 받아 사업자를 선정해 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9일 "주 사업자 1곳을 선정하고 나머지는 주사업자가 제공하는 `턴키' 방식이 아니라 분야별로 각각 티맥스, HP, 오라클, 마이크로포커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각 사와 계약을 체결해 이르면 연내 완료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내년에 추진하는 차세대 시스템과 연계해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와 4개사와의 계약은 다음달 초순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부터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삼성생명, LIG손해보험에 이어 보험업계에서는 3번째 리호스팅이다. 리호스팅은 기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데 따르는 업무연속성 등의 위험 부담을 감수할 필요 없이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교체해 투자 대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계약이 체결되면 티맥스소프트는 보험업 리호스팅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하는 셈으로 자사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HP도 유닉스 서버에서 시장 우위를 굳히는 의미를 갖는다.

한지숙기자 new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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