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업체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업계 최초로 기존 개인영상녹화기(PVR) 셋톱박스에 녹화돼 있는 동영상을 모바일 단말기로 옮길 수 있는 다기능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PVR 콘텐츠 다운로드는 물론 내비게이션, 지상파 DMB 등이 가능한 복합 제품으로, USB 케이블을 통해 손쉽게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또 기존 AV 기기에서 출력되는 동영상을 모바일 PVR에서 녹화할 수도 있다.

가온미디어는 이 제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 방송사업자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해 올해에만 20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최대 30시간의 디지털방송을 저장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장착돼 있다. 가온미디어는 이 제품에 이어 와이브로 등 무선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후속버전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사장은 "가온은 2002년 업계 최초로 위성과 지상파가 결합된 콤보 제품을 출시하고 2004년과 2005년에도 각각 업계 최초로 6채널 동시녹화가 가능한 PVR과 멀티룸 신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을 주도해 왔다"며 "방송과 통신기능이 지원되는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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