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OS)가 발매 100일만에 4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한 '윈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콘퍼런스 2007(윈헥 2007)'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 비스타는 지난 1월31일 출시 이후 100일 동안 4000만장이 판매돼 역사상 가장 빠른 초기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또 "비스타 버전들 중 가장 고급형인 프리미엄 버전이 전체 비스타 판매의 78%를 차지했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해 많은 욕구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MS는 지난 3월 종료된 2007회계연도 3분기에 144억달러의 매출과 49억3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32%와 65%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게이츠 회장은 그동안 코드명 '롱혼'으로 불려왔던 차세대 윈도 서버 플랫폼의 공식명칭을 '윈도 서버 2008'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윈도 서버 2008은 △가상화(virtualization) △멀티코어 프로세서 △64비트 컴퓨팅 지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지난달 공개된 베타3 버전은 2주만에 1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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