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업체와 협력 전자상거래 준비
매출 300억 목표 적극적 마케팅 추진
연구개발 집중 투자 고객 맞춤서비스



1995년에 설립된 브리지텍은 컨택센터 및 광대역통합망(BcN) 전문기업이다. 이 분야의 기업 대부분이 외산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반해, 브리지텍은 철저하게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승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컨택센터 구축 및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ASP(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 사업을 통해 통신서비스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억원대, 20억원대에 달하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에는 신규 솔루션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BcN 및 통신서비스 부문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일궈내, 전체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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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텍의 강점으로는 시스템통합(SI) 업체에 머물지 않고, 꾸준하게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회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을 앞세워,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하겠다는 경영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부분의 SI 업체들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지만, 브리지텍은 상반기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사업다변화에 따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브리지텍은 컨택센터 사업부문과 BcN 상에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부문 등 두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리지텍은 처음에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한은행 등 총 12개의 은행에 콜센터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은행권 컨택센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은행권 시장에서 8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함으로써,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서비스 요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교환기, 자동응답장치(IVR), 시그널링 게이트웨이, 팩스, 녹취, 상담원관리 솔루션 등 컨택센터 구성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지원하고, 사후 서비스를 통해 철저한 고객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브리지텍 컨택센터 솔루션은 IVR, 팩스 등의 핵심장비에 지능망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이미 해외 전문업체들로부터 여러 차례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입증 받고 있다.

국내 컨택센터 시장은 최근 들어 기업용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민원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콜센터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통신회선과 장비를 빌려쓰는 ASP 기반 컨택센터 서비스가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브리지텍이 제공중인 컨택센터 서비스는 KT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인프라와 브리지텍이 보유한 솔루션 기술을 결합,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객사는 별도의 통신장비나 솔루션을 구입하지 않고도, 임대형태나 통화당 비용부담 방식 등을 통해 간편하게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브리지텍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컨택센터 서비스인 'KT 콜센터 서비스'(구 컨택플러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정부부처와 지자체, 병원, 서비스업, 기업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중소기업청, 통계청 등 이미 주요 정부부처에서 ASP와 장비구축을 혼합한 형태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광역자치단체, 해당 시군구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전시청, 강원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강남구청 등도 KT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고, 마포구청, 경기지방공사 등도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포커스(ForCus)라는 고객맞춤형 서비스 엔진을 자체 개발, 기업들에 채널 마케팅이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맞춤형 서비스 엔진의 대표적인 구축사례로는 SK텔레콤을 들 수 있다. 브리지텍은 2000만 명이 넘는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요금제 및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브리지텍이 컨택센터 사업부문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꼽고 있는 사업분야가 BcN과 인터넷전화(VoIP) 솔루션 부문이다.

브리지텍은 지난 2003년부터 BcN 핵심 기술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 KT의 BcN 시범사업에 각종 지능형 통신장비와 미디어 서버 및 응용서버를 지원하고 있다.

BcN 부문은 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기존 컨택센터 사업의 기초 기술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회사의 성장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여러 솔루션 업체들과 기술 및 영업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 멀티미디어 기반으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현재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준비중이며, 빠르면 연내 몇몇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브리지텍의 성장모토는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있다. 기술적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회사가 존속할 수 없다는 게 브리지텍의 경영전략이다. 120여명에 달하는 인원 중 70%에 달하는 절대인력을 연구개발 부문에 집중 배치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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