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츄어 컨설팅 진행중…'빅뱅'아닌 '순차적 방식' 될듯


생명보험 업계 5위인 알리안츠생명이 내년에 차세대시스템에 착수한다.

알리안츠생명의 전산조직인 IT실은 액센츄어코리아와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의 중장기 정보전략컨설팅(ISP)을 진행, 이 달 중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전 정지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정보전략컨설팅은 내년부터 3년 동안 알리안츠생명이 진행해야 하는 크고 작은 시스템 구축이 망라돼 있으며 여기에 차세대 시스템도 포함된다는 것이 알리안츠생명의 설명이다.

알리안츠생명의 ISP에는 액센츄어 외에 베어링포인트, IBM BCS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바 있으며 당시 알리안츠생명은 향후 본 사업 진행을 염두에 두고 SI업체 참여를 배제했었다.

현재 알리안츠생명의 차세대 시스템은 빅뱅방식이 아닌 순차적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직 컨설팅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모든 시스템을 한꺼번에 바꾸는 빅뱅방식에는 회사가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2001년 동양시스템즈가 참여해 구축한 현재의 시스템 `클립' 역시 21개월 간의 장기프로젝트 이면서 기간계 시스템을 중심으로 각각의 업무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했었다.

당시 알리안츠생명은 대형 보험사가운데 처음으로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상품, 영업, 계약심사, 수급, 지급, 보험금청구, 회계 등의 7개 업무를 유닉스 기반의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재 구축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관련, 영업지원 분야를 강화해 매출증가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정화기자 nik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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