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개발 '휠서프' 시속 50㎞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차량은 거의 바퀴가 4개이거나, 2개의 바퀴로 이뤄진 것이 대부분이다. 가끔 3륜 차량도 떠올릴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바퀴 하나(일륜)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에는 큰 바퀴 하나로 움직이는 차량에 로봇 같은 병사가 타고 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바퀴 하나로 달리는 차량은 과연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실물로 만들 수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3에서 보여준 일륜 바이크(One Wheel Bike)가 실제로 200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이 차를 만든 곳은 브라질의 '휠서프'(Wheelsurf)라는 회사다.

자동차 이름은 회사 이름대로 '휠서프' 또는 '원 휠 바이크'로 불리는데, 55cc급 2기통 엔진에 최고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다. 가격은 약 550만원 정도이며, 예약이 밀려있어 주문하면 3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큰 바퀴 안에 한 사람이 탈 수 있다. 바깥 부분의 큰 바퀴는 솔리드 고무로 만들어져 있고, 3개의 큰 톱니바퀴가 내부에서 움직여 외부의 큰 바퀴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최근 750cc급 제품까지도 개발됐고, 앞으로 배터리와 모터로 달리는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친환경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새로운 운송수단이 우리에게 하나 더 생겨난 셈이다. 이처럼 기존의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차량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미래 차량은 더욱 다양하고 독특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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