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와 TFT LCD의 제품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이 2003년 2ㆍ4분기 이후 15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부진한 경영실적을 보였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TV와 휴대폰, 생활가전 등은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와 LCD 제품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등을 감안하면 2ㆍ4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올해 1ㆍ4분기에 매출은 14조 3900억원, 영업이익 1조 1800억원, 순이익 1조 6000억원의 경영실적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42%, 순이익은 32% 각각 줄어든 것이다.
특히 매출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14조 541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추정한 평균치 1조 3936억원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2003년 2ㆍ4분기 1조 1610억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의 경우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예상했던 것 이상의 가격 급락 등의 이유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조 4800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5400억원을 기록했다.
또 LCD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감소와 가격 하락세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2조 8400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731억원, 영업이익률은 3%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
그러나 정보통신 부문은 비수기에도 불구, 휴대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늘어난 분기별 사상 최대치인 3480만대(글로벌 판매 기준)를 기록하면서 매출은 4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72% 증가한 6000억원, 영업이익률은 5.5% 포인트 증가한 13%를 달성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도 보르도 TV의 호조세 등에 힘입어 본사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한 1조 5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55억원 적자로 전분기의 1500억원 적자에 비해 개선됐다.
생활가전사업부문은 에어컨 매출 호조와 사업 구조조정, 원가절감 등에 따라 매출은 7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된 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부사장은 "1ㆍ4분기는 비수기에 따른 주력 제품의 수요 부진과 가격 급락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반기에는 D램, 낸드플래시, LCD, 휴대폰, 평판TV 등 주력 사업이 모두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경우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동희기자 hunter@
이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TV와 휴대폰, 생활가전 등은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와 LCD 제품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등을 감안하면 2ㆍ4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올해 1ㆍ4분기에 매출은 14조 3900억원, 영업이익 1조 1800억원, 순이익 1조 6000억원의 경영실적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42%, 순이익은 32% 각각 줄어든 것이다.
특히 매출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14조 541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추정한 평균치 1조 3936억원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2003년 2ㆍ4분기 1조 1610억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의 경우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예상했던 것 이상의 가격 급락 등의 이유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조 4800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5400억원을 기록했다.
또 LCD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감소와 가격 하락세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2조 8400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731억원, 영업이익률은 3%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
그러나 정보통신 부문은 비수기에도 불구, 휴대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늘어난 분기별 사상 최대치인 3480만대(글로벌 판매 기준)를 기록하면서 매출은 4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72% 증가한 6000억원, 영업이익률은 5.5% 포인트 증가한 13%를 달성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도 보르도 TV의 호조세 등에 힘입어 본사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한 1조 5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55억원 적자로 전분기의 1500억원 적자에 비해 개선됐다.
생활가전사업부문은 에어컨 매출 호조와 사업 구조조정, 원가절감 등에 따라 매출은 7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된 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부사장은 "1ㆍ4분기는 비수기에 따른 주력 제품의 수요 부진과 가격 급락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반기에는 D램, 낸드플래시, LCD, 휴대폰, 평판TV 등 주력 사업이 모두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경우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동희기자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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