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LG카드 대표이사는 12일 "LG카드는 앞으로 신한금융그룹 내 핵심사업라인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한금융그룹은 LG카드 인수를 통해 한 번에 비은행부문의 수익비중이 종전 20% 수준에서 40% 수준에 달하게 됐다"면서 "신한 지주[055550]가 국내 금융산업의 변화는 물론 금융그룹간 생존 경쟁에서도 주도적인역할을 하는데 LG카드가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신한지주 편입을 계기로 기존 LG카드가 갖고 있던 전업계 카드사의 장점과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을 성공적으로 접목할 것"이라면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개인(individual) 마케팅`을 본격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 신한증권과 신한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연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월 말 현재 LG카드의 시장점유율은 16.7% 수준"이라며 "그 동안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이슈로 인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시장 활동을 하지 못했던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을 최소 1% 포인트는 올릴 수 있으며 신한카드와 LG카드 통합 뒤에도 25~30%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논란이 됐던 `LG` 브랜드 사용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한 신한카드와 LG카드의 통합 때까지는 기존 LG브랜드를 유지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고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계 카드사들이 범 LG 계열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LG 쪽과 연계돼 있는 시스템이 많고 이미 특별프로그램을 가 동한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대해 "가격체계를 결정하는데 사회.정치단체가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가격체계는 시장에서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돼야 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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