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로리그 '에이스' 될까
임요환ㆍ조형근 등 활약 기대… 얇은 선수층 단점



프로리그 2007 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각 게임단들도 리그 출전 채비로 분주해 지고 있다. 올해는 기존 11개 게임단에 공군 게임단 '에이스'가 가세해 12개 팀이 격전을 벌이게될 전망이다. 특히 신생 팀이라 할 수 있는 공군게임단은 전력 노출이 안된 상태라, 프로리그 팀 순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리그에 첫 출전하는 '에이스'팀이 과연 복병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얇은 선수 층 문제 =기존 프로게임단들은 공군 팀 전력을 약체로 평가하고 있다. 일단 선수 층이 얇기 때문이다. 현재 팀 맴버는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 임요환, 성학승 등 5명에 불과하다. 다른 프로 팀은 최소 12명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비해 초라한 엔트리다.

지난 2월 입대한 이재훈과 김환중, 김선기는 리그 개막 시점인 4월에야 신병 훈련을 마치게 된다. 이들은 2개월 정도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최소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이 컨디션을 회복하는 2개월 동안은 5명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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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임요환과 조형근 =공군 팀 스태프는 일단 임요환과 조형근 쌍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두 선수가 개인전에도 모두 승리를 따내야 승리의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강도경이 주도하는 팀플레이를 이기면 상대 팀을 제압할 수 있다.

임요환의 기량은 검증된 상태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게임방송사 개인리그 예선에 출전해 프로토스-저그-테란을 차례로 꺾었다. 군에 입대한 지 5개월만에 전성기와 다름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의 임요환은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집중력이 더 높아졌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상황이 불리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도 그대로다.

임요환 외에 공군 팀의 에이스는 조형근이다. 조형근 역시 방송사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하며 공군 소속으로는 처음 방송 무대에 서기도 했다. 최근에 치른 예선에서는 모두 탈락했지만 프로리그에서 1승이 가능한 선수다. 이등병으로서 군 생활 적응이 끝나지 않은 성학승이나 손목 부상으로 오랜 기간 쉬었던 최인규는 1승 카드로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비밀 병기 강도경 =사실 공군의 비밀 병기는 주장 강도경이 주도하는 팀플레이이다. 강도경은 선수 시절 남다른 팀플레이 감각을 자랑하며 41승26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정석을 제외하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성적이었다. 강도경이 히든 카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최근 1년 반 동안 실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 군에 입대하기 전 코치로 전환하면서 강도경은 예선 출전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도경의 문제는 호흡을 맞출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공군 팀에는 팀플레이의 기본 조합인 프로토스가 없다. 이재훈과 김환중에게는 당장 전성기 기량을 기대할 수도 없다. 개인전을 준비해야 하는 임요환, 조형근을 제외하면 최인규나 성학승과 팀플레이를 준비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파이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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