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컨설팅 의뢰 이달중 작업 마무리


LG전자가 올 초 맥킨지에 PDP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LG전자의 PDP사업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만성적인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PDP 패널 사업 존속 여부를 두고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PDP 부문은 작년 4분기 평판TV 판가 하락과 LCD TV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큰 적자를 내면서 디지털디스플레이(DD) 부문의 영업적자가 1467억원에 달했고, 올 1ㆍ4분기 역시 DD 부문의 사업 부진이 지속돼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은 "LG전자가 지난 1월부터 맥킨지로부터 PDP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고, 이달 중 컨설팅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원장은 "작년 말까지 LG전자 PDP 사업은 생존하느냐, 못하느냐의 기로에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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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맥킨지에 컨설팅을 의뢰한 것은 PDP 사업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지 사업을 정리하려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조만간 PDP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 않고 제기된 바 있다.

특히 필립스가 LCD TV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북미와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PDP TV 판매를 중단하고 중국에서도 철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같은 관측이 증폭되기도 했다.

2001년부터 PDP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현재 구미에 3개 라인, 중국 난징에 1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9일 열릴 실적발표회에 남용 부회장이 참석해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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