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과 협상서 S급 채널 확보… '롯데' 브랜드 변신 과제
롯데쇼핑에 인수된 우리홈쇼핑이 주요 케이블TV방송사(SO) 중 하나인 씨앤앰과의 채널 협상에서 S급 채널을 새롭게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채널 경쟁에 나서고 있다. 또한 우리홈쇼핑이 `롯데' 브랜드로 변신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관련업계에서는 그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홈쇼핑, 신규 S급 채널 확보로 본격 경쟁 나서=우리홈쇼핑은 최근 완료된 씨앤앰과의 협상에서 지상파 사이의 채널인 S급 채널인 10번 채널을 대부분 확보하면서 S급 채널 대열에 가담하게 됐다.
씨앤앰 관계자는 "최근 완료된 우리홈쇼핑과의 협상에서 기존에 우리홈쇼핑은 주로 12번 채널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10번 채널을 다수 확보하면서 기존에 비해 좋은 채널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홈쇼핑은 지금까지 비싼 수수료 때문에 S급 채널 경쟁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으며 5번이나 12번 등 공중파에 가까운 A급 채널이나 B급 채널 등을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면서 S급 채널 경쟁에 동참할 것으로 예견돼 왔다.
우리홈쇼핑은 또한 2대 주주인 태광과의 갈등으로 태광 계열인 티브로드는 그동안 S, A B 급을 사용하던 우리홈쇼핑의 채널을 하향 조정한 데 대해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홈쇼핑측은 대부분 지역에서 티브로드 채널의 등급이 낮아졌는데 현재 몇 개 지역에서는 이를 높이기 위해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홈쇼핑, `롯데' 브랜드 변신은 언제=이번 채널 협상으로 탄력을 받게 된 우리홈쇼핑이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위해서는 `롯데' 브랜드로 변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홈쇼핑이 `롯데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45.0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태광은 사명 변경에 절대 응할 수 없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사명 변경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홈쇼핑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브랜드만 `롯데홈쇼핑'으로 변경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홈쇼핑측은 "브랜드를 `롯데'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태광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못했고 절차 자체에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빠른 시간 내 브랜드를 변경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태광과의 갈등이 걸림돌=우리홈쇼핑이 브랜드 변경을 놓고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롯데'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면 인수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진 태광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분이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들은 우리홈쇼핑이 태광과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태광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우리홈쇼핑을 태광과 공동 경영하는 방안이나 태광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가 선에서 롯데가 인수하는 부분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같은 방안은 롯데에서도 수용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홈쇼핑은 이에 대해 최근 태광의 임원이 사내 이사로 참여하게 돼 이사회 때 태광과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길이 열린 만큼 이를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윤정기자 echo@
롯데쇼핑에 인수된 우리홈쇼핑이 주요 케이블TV방송사(SO) 중 하나인 씨앤앰과의 채널 협상에서 S급 채널을 새롭게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채널 경쟁에 나서고 있다. 또한 우리홈쇼핑이 `롯데' 브랜드로 변신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관련업계에서는 그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홈쇼핑, 신규 S급 채널 확보로 본격 경쟁 나서=우리홈쇼핑은 최근 완료된 씨앤앰과의 협상에서 지상파 사이의 채널인 S급 채널인 10번 채널을 대부분 확보하면서 S급 채널 대열에 가담하게 됐다.
씨앤앰 관계자는 "최근 완료된 우리홈쇼핑과의 협상에서 기존에 우리홈쇼핑은 주로 12번 채널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10번 채널을 다수 확보하면서 기존에 비해 좋은 채널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홈쇼핑은 지금까지 비싼 수수료 때문에 S급 채널 경쟁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으며 5번이나 12번 등 공중파에 가까운 A급 채널이나 B급 채널 등을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면서 S급 채널 경쟁에 동참할 것으로 예견돼 왔다.
우리홈쇼핑은 또한 2대 주주인 태광과의 갈등으로 태광 계열인 티브로드는 그동안 S, A B 급을 사용하던 우리홈쇼핑의 채널을 하향 조정한 데 대해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홈쇼핑측은 대부분 지역에서 티브로드 채널의 등급이 낮아졌는데 현재 몇 개 지역에서는 이를 높이기 위해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홈쇼핑, `롯데' 브랜드 변신은 언제=이번 채널 협상으로 탄력을 받게 된 우리홈쇼핑이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위해서는 `롯데' 브랜드로 변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홈쇼핑이 `롯데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45.0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태광은 사명 변경에 절대 응할 수 없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사명 변경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홈쇼핑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브랜드만 `롯데홈쇼핑'으로 변경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홈쇼핑측은 "브랜드를 `롯데'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태광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못했고 절차 자체에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빠른 시간 내 브랜드를 변경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태광과의 갈등이 걸림돌=우리홈쇼핑이 브랜드 변경을 놓고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롯데'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면 인수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진 태광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분이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들은 우리홈쇼핑이 태광과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태광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우리홈쇼핑을 태광과 공동 경영하는 방안이나 태광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가 선에서 롯데가 인수하는 부분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같은 방안은 롯데에서도 수용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홈쇼핑은 이에 대해 최근 태광의 임원이 사내 이사로 참여하게 돼 이사회 때 태광과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길이 열린 만큼 이를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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