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처럼 문자 보내는 유선전화… 집'안'의 주부들에 인기
예전엔 부의 상징으로까지 여겨졌던 유선전화. 유선전화는 여전히 각 가정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통신단말 보다는 일종의 장식품으로 전락했다. 기술발전에 따라 통신기술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진화하고, 통신의 기본단위는 가정에서 개인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유무선대체현상과 유선전화 트래픽 감소는 기술발전에 따른 당연한 결과지만, 국내 유선전화시장의 90%를 차지하는 KT로선 고통스러웠다. 매년 KT의 유선전화매출이 2000억~3000억원씩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KT에 유선전화 사용 활성화는 당면과제. 유무선간 세대교체의 대세를 막을 순 없지만, 이를 소프트랜딩시키기 위한 카드로 탄생한 것이 바로 고기능유선전화기 '안'(Ann)이다.
SMS(단문메시지서비스)ㆍ통화연결음ㆍ게임 등 휴대폰이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유선전화에서 구현할 경우 유선전화 사용량은 늘어나고, 소비자도 요금부담을 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KT의 판단이었다.
KT는 이에 따라 '밖에서는 핸드폰을 쓰고, 집안에서는 신개념의 전화기 안을 쓴다"는 컨셉에서 브랜드명 안을 결정했다. 2005년 11월 안이 처음 시장에 등장했고, 이후 KT는 공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KT는 휴대폰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유선전화와는 차별화 되는 세련된 디자인의 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 특히 가정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현재 안의 보급대수는 190만대에 달하고 있다.
안은 유선전화도 똑똑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며, 가정내 통신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들어 가정에서 유선전화를 통해 SMS 등 부가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
KT는 안의 보급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안을 통해 유선전화 매출방어효과를 더욱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이 유선전화라는 고목에 활기를 불어넣은 데 이어 꽃까지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정렬기자 songjr@
예전엔 부의 상징으로까지 여겨졌던 유선전화. 유선전화는 여전히 각 가정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통신단말 보다는 일종의 장식품으로 전락했다. 기술발전에 따라 통신기술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진화하고, 통신의 기본단위는 가정에서 개인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유무선대체현상과 유선전화 트래픽 감소는 기술발전에 따른 당연한 결과지만, 국내 유선전화시장의 90%를 차지하는 KT로선 고통스러웠다. 매년 KT의 유선전화매출이 2000억~3000억원씩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KT에 유선전화 사용 활성화는 당면과제. 유무선간 세대교체의 대세를 막을 순 없지만, 이를 소프트랜딩시키기 위한 카드로 탄생한 것이 바로 고기능유선전화기 '안'(Ann)이다.
SMS(단문메시지서비스)ㆍ통화연결음ㆍ게임 등 휴대폰이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유선전화에서 구현할 경우 유선전화 사용량은 늘어나고, 소비자도 요금부담을 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KT의 판단이었다.
KT는 이에 따라 '밖에서는 핸드폰을 쓰고, 집안에서는 신개념의 전화기 안을 쓴다"는 컨셉에서 브랜드명 안을 결정했다. 2005년 11월 안이 처음 시장에 등장했고, 이후 KT는 공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KT는 휴대폰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유선전화와는 차별화 되는 세련된 디자인의 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 특히 가정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현재 안의 보급대수는 190만대에 달하고 있다.
안은 유선전화도 똑똑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며, 가정내 통신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들어 가정에서 유선전화를 통해 SMS 등 부가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
KT는 안의 보급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안을 통해 유선전화 매출방어효과를 더욱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이 유선전화라는 고목에 활기를 불어넣은 데 이어 꽃까지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정렬기자 songj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