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법인 분리 새출발
제품라인 강화 VPN 주력

통합보안솔루션 신제품
모바일PKI 공급도 박차



정보보호 비중이 줄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1세대 정보보호업체 2곳이 옛 명성 되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올해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 강화를 통해 보안 시장에서 잃었던 입지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기존 통합 법인 나노엔텍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분할되는 법인 분리안을 가결하고 순수 보안업체로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퓨쳐시스템은 7개월여의 나노엔텍과의 한집 살림을 끝내고 오는 5월부터 자본금 20억원, 자산규모 약 120억원의 비상장 독립법인으로 시작하게 됐다.

퓨쳐시스템은 이를 계기로 기존 제품 라인을 강화, 그동안 입지가 약화된 VPN시장에서의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렉산파마슈티컬즈와 디지털바이오테크놀러지(DBT) 등 나노바이오업체들과의 합병논의가 줄을 이었던 퓨쳐시스템은 넥스지의 급성장에 밀려 시장에서 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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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9월 출시했던 통합위협관리(UTM) 솔루션 '퓨쳐UTM'의 신제품 출시로 UTM 시장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퓨쳐UTM의 멀티코어기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하반기에는 멀티코어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해 UTM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월 LCD장비업체 두레테크와 합병, 보안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었던 소프트포럼(대표 윤정수)도 통합보안솔루션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공개기키반(PKI) 분야 강자인 소프트포럼은 다음달 5일 안티바이러스ㆍ방화벽ㆍ키보드보안ㆍ피싱ㆍ웹페이지보안 등의 기능을 통합한 통합보안솔루션 '클라이언트키퍼'를 발표, 안티바이러스 및 PC보안업체들이 주를 이루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또 현재 시중은행에게 제안하고 있는 모바일PKI 솔루션 공급에도 박차를 가해 인포바인의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서비스 '유비키'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에 판도변화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소프트포럼은 기존의 PKIㆍ싱글사이온(SSO)ㆍ키보드보안 등 3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통합보안과 모바일PKI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둬 진정한 보안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소프트포럼 이순형 소프트웨어사업본부장은 "두레테크와의 합병이 회사 경영의 안정성을 가져왔으나 보안분야를 상대적으로 등한시한다는 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통합보안솔루션과 모바일PKI 솔루션을 앞세워 진정한 보안분야 강자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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