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는 5년 연속 감소… 직업별론 무직이 가장 많아

경찰청, 지난해 현황



지난해 사이버범죄에서 10ㆍ20대의 비중은 줄고 30ㆍ40대의 비중은 늘어 전체 연령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센터장 김인옥)가 최근 발표한 '2006년도 사이버범죄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범죄자 4만5877명(검거인원 기준) 중 10대와 20대는 각각 6158명과 1만5400명으로 13.42%와 33.5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2.81%(8630명)와 36.96%(1만3982명)에 비해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특히 10대의 경우 지난 2001년 43.41%를 기록한 후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비중이 3분의 1 정도로 줄었다.

반면 30대와 40대는 29.52%(1만3543명)와 17.36%(7967명)을 기록, 전년도의 23.86%와 10.93%에 비해 5~7%포인트의 증가세를 보였다. 30대는 지난 2001년 이후 5년 연속, 40대는 지난 200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 50대도 3.86%(1461명)에서 4.68%(2149명)로 소폭 증가해 사이버범죄의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직업별로 분류하면 여전히 무직(29.84%, 1만3690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령대가 높아진 것을 반영하듯 학생(13.29%, 6101명)의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약 7%포인트 감소한 반면 자영업자(17.93%, 8227명)는 역으로 7%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회사원(16.35%→16.47%)ㆍIT전문직(1.08%→0.93%)ㆍ전문직(2.39%→1.48%) 등은 전년도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범죄의 총 건수는 8만2186건으로 전년도의 8만8731건에 비해 7.4% 감소했다. 이 중 정보통신망 자체를 공격대상으로 해킹ㆍ바이러스유포ㆍ서비스거부(DOS) 공격 등 시스템과 정보통신망을 공격하는 사이버테러형 범죄는 2만186건이었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스토킹ㆍ성폭력ㆍ명예훼손ㆍ협박, 전자상거래 사기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일반사이버범죄는 6만2000건이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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