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 씨앤앰 회장부부 모교에 30억 기부


이민주 씨앤앰커뮤니케이션 회장과 부인 신인숙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이 개인기부금 30억원을 모교에 쾌척했다.

이민주 회장은 15일 모교인 서울고등학교의 재단법인 인왕장학재단과 연세대학교에 각 10억원씩을, 신인숙 이사장은 모교인 서울여대에 10억원을 기부했다.

15일 기부증서를 전달받은 김영수 서울고 총동창회장은 기부금을 졸업생 및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학교시설 지원, 학예학술 연수 및 연구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학교 발전기금 조성에,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은 '바롬교육 발전기금'과 교회음학학과 설립기금에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을 각각 밝혔다.

이번 기부는 법인이 아닌 이민주 회장 개인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여운을 남긴다.

이민주 회장은 "그 동안 모교와 선후배로부터 받았던 후의에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기부 동기를 밝히고 "이번 일이 사회적으로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는 데 작으나마 한 몫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주 회장은 케이블TV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1975년 조선무역을 설립, 봉제완구 수출로 자본을 마련한 후 서울지역 케이블TV방송사(SO)를 하나 둘 인수, 씨앤앰을 수도권 최대 MSO로 키웠다. 씨앤앰이 망업그레이드, 디지털전환, 콘텐츠 투자 등 신규 비즈니스를 업계 선도적으로 추진, SO업계의 맡형격으로 성장한데는 소유주인 이 회장의 선견지명 때문이란 평가가 많다. 이 회장은 1988년부터 지금까지 주식 및 현금 등으로 총 160억원 정도를 씨앤앰과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사회에 기부했고, 매년 의료비 지원 17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한지숙기자 newbon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