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증권사 노조, 상장 추진 반대 성명


증권선물거래소가 올 상반기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 증권사 노조들이 제동을 걸었다.

대우증권 등 국내 20개 증권사 노조는 15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공공성을 훼손하는 거래소의 상장 추진을 반대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공동 성명서에서 20개 노조는 "거래소는 주식회사이기는 하나 정부로부터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주식시장 및 선물시장을 운영하고 시장을 감시하는 공적기업"이라며 "거래소의 IPO는 이같은 공적 기능을 외면하는 것이며 시장감시기능이 사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거래소가 IPO와 관련해 추진하는 자본시장발전재단 설립도 회원사들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에 20개 노조는 거래소의 상장 추진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향후 범국민적인 반대운동본부를 설립해 거래소 IPO 반대운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거래소 상장추진위원회는 2600억원 이내로 상장차익의 일부를 자본시장발전재단에 출연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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