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휴잇어소시엇츠 한국지사장
10년전 전세계 8%에 머물렀던 아시아 기업의 M&A 건수 비중이 이제 25%를 기록하고 있다. 또 아시아에서 향후 2∼3년간 더 많은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지역 M&A의 경우 최우선 목적은 시장 확대이다. M&A를 통한 성장 전략이 매우 매력적인 만큼 과연 무엇이 이 야심찬 계획을 힘겹게 하는가 생각해 볼 때이다.
M&A 과정에서 조직 및 인력에 관해 충분히 사전 실사를 해야 하는데, 보통은 회계상, 혹은 법적인 실사(Due Diligence)가 끝난 이후에야 인적 자원에 관심을 기울인다. 더 놀랍게도 인적 자원에 대해 정식 프로세스를 하지 않는 기업도 30%나 된다.
소수지만 모범 사례도 있다. 사전 실사 단계에서부터 인력 관련 채무 및 리스크 분석을 하고, 핵심 인력의 파악 및 유지 방안을 고민하며, 두 조직간의 문화적 특성을 비교하는 실제 사례이다. 또 급여 및 복리후생 제도, 직급 체계 통합 계획, 새 조직의 성과 관리, 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준비 등 광범위한 사전 작업이 이루어지는 사례도 있다.
최근 동종업계 전세계 1위를 하는 글로벌 기업이 모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M&A 실사를 의뢰한 경우가 있었다. 이 글로벌 기업의 요청은 특별하게도 대상 국내 기업의 리더십을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 분석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 기업의 관심은 대상 기업의 현 리더십이 M&A의 시너지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문화적 특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에 있었다. 결국 실사 이후 이 M&A 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사 제도에 관해 사전 실사를 하는 기업은 많지만, 이처럼 리더십 역량과 문화적 통합에 역점을 두는 사례는 매우 특별한 경우였다.
M&A 상황처럼 급박하고, 복잡하며, 도전적이고, 혼란스러운 변화가 있을까? 실사 착수 이후 3∼6개월 간 변화관리의 중요성이 집중 부각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처럼 강렬하기도 힘들 것이다. 실제 M&A 단계를 살펴보자.
첫 단계로서 조직 및 인력 관리 측면에서 사전 실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핵심 인재 지키기와 각종 법적 규정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은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목표에 의해 주도되므로, 장기적인 통합 및 변화를 위한 준비가 부족하게 된다.
다음 단계는 협상, 자금 조달, 계약 체결 등의 과정이 이어진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모두 준비단계에 불과하며, 진정한 M&A 작업은 계약서에 서명이 이루어진 이후이다. 이 때 신중하면서 신속하게 통합 작업을 진행해 불확실성과 생산성 하락을 최소화해야 한다. 너무 많은 것을 짧은 시간에 통합하려는 것도 위험하지만, 반대로 너무 오랫동안 두 회사가 별도의 회사인 것처럼 운영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M&A 상황에서 한 회사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상대 회사만 바뀐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가정이다. 조직 문화를 통합하는데 정답이 있을 수 있을까?
인수 기업의 문화를 표준으로 통합할 수도 있지만, 통합된 조직의 새로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통합을 시도하기도 한다. 실제로 모 국내 금융사의 경우, 심층적인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문화적 통합의 장애물들을 발견해내고, 경영진 인터뷰 및 직원 그룹별 인터뷰를 거쳐 새로운 조직 문화상을 정립해내었다.
모 글로벌 제약사의 경우 부서의 벽을 뛰어넘는 문제해결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다음 단계는 새 조직을 이끌어갈 리더십 팀을 발표해야한다. 새 조직은 새 리더를 선정하고 이들이 성과를 내도록 지원해야 한다. 회사를 떠나야 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한 적시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되 지나친 약속은 삼가는 편이 좋다.
일방적 선언보다 직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조직의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통합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직원들을 통합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면 루머가 사기를 떨어뜨리고, 직원들의 성과몰입도가 낮아지며, 핵심 인재의 이탈이 일어나게 된다.
10년전 전세계 8%에 머물렀던 아시아 기업의 M&A 건수 비중이 이제 25%를 기록하고 있다. 또 아시아에서 향후 2∼3년간 더 많은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지역 M&A의 경우 최우선 목적은 시장 확대이다. M&A를 통한 성장 전략이 매우 매력적인 만큼 과연 무엇이 이 야심찬 계획을 힘겹게 하는가 생각해 볼 때이다.
M&A 과정에서 조직 및 인력에 관해 충분히 사전 실사를 해야 하는데, 보통은 회계상, 혹은 법적인 실사(Due Diligence)가 끝난 이후에야 인적 자원에 관심을 기울인다. 더 놀랍게도 인적 자원에 대해 정식 프로세스를 하지 않는 기업도 30%나 된다.
최근 동종업계 전세계 1위를 하는 글로벌 기업이 모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M&A 실사를 의뢰한 경우가 있었다. 이 글로벌 기업의 요청은 특별하게도 대상 국내 기업의 리더십을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 분석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 기업의 관심은 대상 기업의 현 리더십이 M&A의 시너지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문화적 특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에 있었다. 결국 실사 이후 이 M&A 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사 제도에 관해 사전 실사를 하는 기업은 많지만, 이처럼 리더십 역량과 문화적 통합에 역점을 두는 사례는 매우 특별한 경우였다.
M&A 상황처럼 급박하고, 복잡하며, 도전적이고, 혼란스러운 변화가 있을까? 실사 착수 이후 3∼6개월 간 변화관리의 중요성이 집중 부각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처럼 강렬하기도 힘들 것이다. 실제 M&A 단계를 살펴보자.
첫 단계로서 조직 및 인력 관리 측면에서 사전 실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핵심 인재 지키기와 각종 법적 규정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은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목표에 의해 주도되므로, 장기적인 통합 및 변화를 위한 준비가 부족하게 된다.
다음 단계는 협상, 자금 조달, 계약 체결 등의 과정이 이어진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모두 준비단계에 불과하며, 진정한 M&A 작업은 계약서에 서명이 이루어진 이후이다. 이 때 신중하면서 신속하게 통합 작업을 진행해 불확실성과 생산성 하락을 최소화해야 한다. 너무 많은 것을 짧은 시간에 통합하려는 것도 위험하지만, 반대로 너무 오랫동안 두 회사가 별도의 회사인 것처럼 운영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M&A 상황에서 한 회사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상대 회사만 바뀐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가정이다. 조직 문화를 통합하는데 정답이 있을 수 있을까?
인수 기업의 문화를 표준으로 통합할 수도 있지만, 통합된 조직의 새로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통합을 시도하기도 한다. 실제로 모 국내 금융사의 경우, 심층적인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문화적 통합의 장애물들을 발견해내고, 경영진 인터뷰 및 직원 그룹별 인터뷰를 거쳐 새로운 조직 문화상을 정립해내었다.
모 글로벌 제약사의 경우 부서의 벽을 뛰어넘는 문제해결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다음 단계는 새 조직을 이끌어갈 리더십 팀을 발표해야한다. 새 조직은 새 리더를 선정하고 이들이 성과를 내도록 지원해야 한다. 회사를 떠나야 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한 적시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되 지나친 약속은 삼가는 편이 좋다.
일방적 선언보다 직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조직의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통합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직원들을 통합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면 루머가 사기를 떨어뜨리고, 직원들의 성과몰입도가 낮아지며, 핵심 인재의 이탈이 일어나게 된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