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국내 정보기술(IT)주 내다팔기가 한 풀 꺾였다.
1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규장 중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을 총 52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사자` 우위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이 761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이날의 매수세 대부분이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2.73%)와 하이닉스(1.69%)는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LG필립스LCD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 1.26% 하락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IT주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전주말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환율 등 외부 변수의 개선과 IT업황 저점 확인에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업황과 실적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IT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당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경기 민감주들이 상승했다"며 "외국인들의 국내 IT주 매수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부 반도체 현물가격들이 이전의 가파른 가격 하락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IT업황이 펀더멘털상의 저점을 확인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주가상으로는 추가 하락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여지가 크다"며 "또 지난해 부진했던 IT섹터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른 섹터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추정되고 있어 2.4분기 이 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IT 대표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도 IT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의 개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현재 87.5%(보통주 245만주)가 진행됐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까지 남은 35만주에 대한 매입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 완료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IT섹터 전반에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규장 중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을 총 52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사자` 우위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이 761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이날의 매수세 대부분이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2.73%)와 하이닉스(1.69%)는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LG필립스LCD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 1.26% 하락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IT주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전주말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환율 등 외부 변수의 개선과 IT업황 저점 확인에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업황과 실적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IT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당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경기 민감주들이 상승했다"며 "외국인들의 국내 IT주 매수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부 반도체 현물가격들이 이전의 가파른 가격 하락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IT업황이 펀더멘털상의 저점을 확인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주가상으로는 추가 하락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여지가 크다"며 "또 지난해 부진했던 IT섹터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른 섹터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추정되고 있어 2.4분기 이 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IT 대표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도 IT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의 개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현재 87.5%(보통주 245만주)가 진행됐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까지 남은 35만주에 대한 매입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 완료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IT섹터 전반에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