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총액 94% 급증
하루거래량 114% 늘어



주가지수를 펀드로 만들어 주식처럼 사고 파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지난해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ETF 설정규모는 순자산총액 1조5602억원에 상장좌수 1억2995만좌로 전년대비 각각 94%와 31% 급증했다.

특히 ETF에 대한 외국인 보유가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1285만좌로 전년 말의 432만좌에 비해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보유비중도 4.4%에서 9.9%로 배 이상 높아졌다.

또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지난해 ETF의 하루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74만좌와 2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4%씩 증가했으며, 시가총액 대비 회전율도 582%로 주식시장에 비해 4배정도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도 양호해 지난해 12개 ETF 종목 중 KODEX스타 1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섹터ETF 중 TIGER반도체와 KODEX반도체의 연간 수익률(상장일인 6월27일 대비)은 각각 18.7%와 18.6%나 돼 반도체업종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의 연간 수익률 7%와 대조를 이뤘다.

한편 거래소는 올 상반기 중 해외 ETF에 이어 하반기에는 신규 섹터지수 및 스타일지수(성장주 및 가치주 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ETF를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