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올해 2분기에 매출 4천287억원,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손실 162억원,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1천328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21.2% 증가했으며 34억원에 달했던 영업적자의 경우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당기순손실 역시 작년동기의 332억원에서 줄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53.2% 각각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적자폭 역시 확대된 것이다. EBITDA는 1분기에 비해서는 7%가 줄었으나 작년 동기에비해서는 22.4%가 늘었다.

하나로텔레콤은 2분기에도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상황에 대응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마케팅 비용이 직전 분기보다 15.5% 증가했지만 두루넷 인수에 따른네트워크 시너지와 경비절감 노력으로 2분기 EBITDA 마진은 당초 전망치인 31%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적극적 마케팅에 따라 1분기에 순감을 보였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분기부터 약 3만명 순증으로 반전했으며 전화가입자도 월평균 2만명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 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100M급 서비스 커버리지를 전체 자사 아파트 DSL 커버리지의 60%에 해당하는 320만 가구로 확대해 2분기 전체 광랜 순증가 입자의 55%를 유치, 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 상환이 지속되고 현금보유가 늘어나면서 2분기 차입금 규모가 처음으로 9천억원 이하로 떨어졌으며 순차입금부채비율도 45.1%까지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도 한층 견실해졌다고 덧붙였다.

하나로텔레콤 도미니크 고메즈 총괄부사장은 "하반기에는 하나TV의 상용 서비스개시로 초고속인터넷, 전화와 함께 본격적인 TPS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종합 멀티미디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TV가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일평균 2천명씩, 총 3만명이 가입신청을 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25만명 가입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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