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관리요? 특별히 하는 건 없어요"(김남일)
"인터넷 미니 홈피나 카페에 팬들이 있고 정기모임도 가끔 참석합니다"(김영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실시한 인터넷 팬 투표에서 각각 1, 2위에 뽑힌 김남일(29.수원 삼성)과 김영광(23.전남 드래곤즈)의 인기 관리비결은 전혀 달랐다.
9일 오후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올해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또 K-리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수 뿐만 아니라 각 구단 감독들이 성적 위주의 플레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팬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했는데 소감은.
▲ 2004년 이후 두 번째 영광이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김남일.이하 남)생각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더 잘하라는 팬들의 기대로 생각한다.(김영광.이하 영)
--자신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 곤란한 질문이다. 특별한 건 없다. 인터뷰도 잘 하지않기 때문에 팬들은 내가 냉정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1위에 오른 것은 성실한 플레이 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남)운재 형이 대표팀에서 은퇴하면 내가 다음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 때문에 뽑아준 것 같다. 특히 운동장에서 겁먹지 않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본다. 나는 여성보다 남성 팬들이 더 많다.(영)
--특별히 팬 관리를 하나.
▲ 전혀 안 한다.(남) 인터넷 카페에 처음 팬클럽이 생겼고 4-5년 정도 됐다. 가족처럼 지내고 정기모임에도 가끔 나간다.(영)
--K-리그가 재미없어졌다는 팬들의 지적이 많다.
▲ 각 구단 감독들이 노력해야 한다. 올 초 K-리그가 시작될 때 인터뷰에서 감독님들이 `재밌는 축구`, `화끈한 공격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경기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경기보다는 성적 위주의 경기를 한다. 팬들에게 경기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재밌게 경기를 해야 한다.(남)월드컵에서 16강에 못 든 것도 큰 이유이지만 국민이 축구 자체를 사랑하기 보다는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 때 함께 모여 응원하는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좋은 경기를 못 보여주는 것도 문제이고 구단 홍보도 많이 부족하다.(영)
--(김남일에게)아드보카트 때와 다른 점은. 젊은 선수 많은데 위기의식 느끼나.
▲ 감독님이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 같다. 크게 변한게 있다면 전술 관련 미팅을 많이 한다. 각자 포메이션에서 임무를 강조한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부담은 항상 있다.
--(김영광에게) 김용대와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 경쟁이라기 보다는 서로 배우면서 최선을 다하면 감독이 판단할 것이다. (김)용대 형하고 친하며 서로 장.단점을 지적해주는 발전적인 관계다. 나는 침착성과 경기를 지배하는 카리스마를 길러야 한다. 더 이상 가벼워보인다는 얘기는 듣기 실다.
이운재 선배처럼 묵직한 골키퍼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김남일에게)한국 나이로 서른이다. 결혼은 언제 할 건가.
▲ 1998년에 처음 대표팀에 왔는데 당시에는 선배들 말만 따르면 됐는데 지금은 후배들이 많으니까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된다. 프로 선수들은 보통 27살이나 28살에 하는데 결혼할 나이는 지난 것 같다. 어린 나이도 아니다. 올해가 쌍춘년이라 결혼하면 좋다고 한다. 현재 사귀는 여자 쪽에서 나와 같은 생각이 있다면 올해 하는 것도 괜찮다.
--(김남일에게) 주장이 공석이다. 감독이 제안하면 받아들이겠나.
▲ 주장 역할은 매우 힘이 든다. 소속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데 중심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주장 자리를 제안하게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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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미니 홈피나 카페에 팬들이 있고 정기모임도 가끔 참석합니다"(김영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실시한 인터넷 팬 투표에서 각각 1, 2위에 뽑힌 김남일(29.수원 삼성)과 김영광(23.전남 드래곤즈)의 인기 관리비결은 전혀 달랐다.
9일 오후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올해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또 K-리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수 뿐만 아니라 각 구단 감독들이 성적 위주의 플레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팬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했는데 소감은.
▲ 2004년 이후 두 번째 영광이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김남일.이하 남)생각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더 잘하라는 팬들의 기대로 생각한다.(김영광.이하 영)
--자신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 곤란한 질문이다. 특별한 건 없다. 인터뷰도 잘 하지않기 때문에 팬들은 내가 냉정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1위에 오른 것은 성실한 플레이 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남)운재 형이 대표팀에서 은퇴하면 내가 다음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 때문에 뽑아준 것 같다. 특히 운동장에서 겁먹지 않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본다. 나는 여성보다 남성 팬들이 더 많다.(영)
--특별히 팬 관리를 하나.
▲ 전혀 안 한다.(남) 인터넷 카페에 처음 팬클럽이 생겼고 4-5년 정도 됐다. 가족처럼 지내고 정기모임에도 가끔 나간다.(영)
--K-리그가 재미없어졌다는 팬들의 지적이 많다.
▲ 각 구단 감독들이 노력해야 한다. 올 초 K-리그가 시작될 때 인터뷰에서 감독님들이 `재밌는 축구`, `화끈한 공격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경기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경기보다는 성적 위주의 경기를 한다. 팬들에게 경기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재밌게 경기를 해야 한다.(남)월드컵에서 16강에 못 든 것도 큰 이유이지만 국민이 축구 자체를 사랑하기 보다는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 때 함께 모여 응원하는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좋은 경기를 못 보여주는 것도 문제이고 구단 홍보도 많이 부족하다.(영)
--(김남일에게)아드보카트 때와 다른 점은. 젊은 선수 많은데 위기의식 느끼나.
▲ 감독님이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 같다. 크게 변한게 있다면 전술 관련 미팅을 많이 한다. 각자 포메이션에서 임무를 강조한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부담은 항상 있다.
--(김영광에게) 김용대와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 경쟁이라기 보다는 서로 배우면서 최선을 다하면 감독이 판단할 것이다. (김)용대 형하고 친하며 서로 장.단점을 지적해주는 발전적인 관계다. 나는 침착성과 경기를 지배하는 카리스마를 길러야 한다. 더 이상 가벼워보인다는 얘기는 듣기 실다.
이운재 선배처럼 묵직한 골키퍼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김남일에게)한국 나이로 서른이다. 결혼은 언제 할 건가.
▲ 1998년에 처음 대표팀에 왔는데 당시에는 선배들 말만 따르면 됐는데 지금은 후배들이 많으니까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된다. 프로 선수들은 보통 27살이나 28살에 하는데 결혼할 나이는 지난 것 같다. 어린 나이도 아니다. 올해가 쌍춘년이라 결혼하면 좋다고 한다. 현재 사귀는 여자 쪽에서 나와 같은 생각이 있다면 올해 하는 것도 괜찮다.
--(김남일에게) 주장이 공석이다. 감독이 제안하면 받아들이겠나.
▲ 주장 역할은 매우 힘이 든다. 소속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데 중심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주장 자리를 제안하게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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